[비즈니스포스트] 한컴위드가 계열사 '한글과컴퓨터'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
한컴위드는 4일 계열사 한글과컴퓨터 지분 약 2.6%를 장내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 한컴위드가 계열사 '한글과컴퓨터'의 지분을 인수해 지배력을 강화한다. <한컴위드> |
이번 매수는 한글과컴퓨터의 보통주 62만6304주를 3일 종가인 2만3950원에 구매하는 것으로, 약 15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지분 매수가 완료되면, 한커위드의 한글과컴퓨터 지분율은 기존 21.5%에서 약 2.6%포인트 증가한 24.1%가 된다.
한컴위드가 장내에서 한컴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2018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에는 보통주 2만2607주를 매입해 지분율이 0.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실제 매수는 주요 주주가 지분 매입을 할 때 사전공시를 하도록 규정한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 뒤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이루어진다.
주가 변동 등 시장 상황에 따라 거래 계획으로 보고한 거래 금액의 70~130% 범위 내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