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4일 사원은행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은행권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은행권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은행연합회와 은행 20곳,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은행 관계자들은 소상공인에 실효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추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자금지원 등과 관련된 세부 계획을 논의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서 2일 소상공인·지역상권 민생토론회에서 “은행권에서 소상공인에 더욱 지속가능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금융당국과 협의해 분할상환·이자감면 등 채무조정과 폐업자 금융부담 완화 등 은행권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