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해제 추가 담화 발표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진해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령 선포는 원천무효임을 짚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며 “비상계엄 선포에 필요한 어떤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자체가 원천 무효이자 중대한 헌법 위반이다”며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며 완벽한 대통령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즉각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절차에 돌입할 것이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