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사외이사 수를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2일 토스뱅크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11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강승수 메인스트리트벤처스 준법감시인과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각각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 토스뱅크가 11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강승수 메인스트리트벤처스 준법감시인과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각각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
강승수 이사와 정윤모 이사는 사임한 이재원 사외이사의 자리를 채운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 이사진 9명에서 사외이사는 모두 6명으로 기존보다 1명 늘어났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2026년 11월28일까지다.
강 이사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샘에 입사해 인테리어사업본부장, 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9년 한샘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2022년 한샘 고문으로 물러났고 현재 메인스트리트벤처스 준법감시인을 맡고 있다.
정 이사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 서기관, 정보화지원과장, 벤처진흥과장 등을 지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 경영지원국장, 종소기업정책국장, 창업벤처국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2018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지냈다. 2022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국민연금공단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임시 주총에서 최성희 토스뱅크 최고상품책임자의 사내이사 사임 안건도 승인했다. 최성희 최고상품책임자는 이사진에서 물러나고 미등기임원인 업무집행책임자로 재선임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은행 규모가 커지면서 이사회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 금융분야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충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