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블룸버그 "최태원은 한국의 젠슨 황, SK하이닉스 향후 12개월 HBM 선두 유지할 것"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1-29 14:0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블룸버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은 한국의 젠슨 황, SK하이닉스 향후 12개월 HBM 선두 유지할 것"
▲ 블룸버그 통신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한국의 젠슨 황'이라고 평가하며,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은 최 회장이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 < SK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블룸버그 통신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한국의 젠슨 황’으로 소개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제작하며 AI 붐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에만 173% 이상 급등했다.

이어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엔비디아 공급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선두를 향후 12개월 동안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28일(현지시각) 글로벌 AI 붐의 수혜를 받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을 ‘한국의 젠슨 황’이라고 전하면서 “최 회장이 경영난에 빠졌던 하이닉스를 인수하고 HBM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2012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하이닉스는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하며 설립됐지만, D램 가격 폭락과 유동성 위기 등을 겪고 있었다.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줄곧 무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가 HBM 가능성을 낮게 보고 개발팀을 사실상 해체했던 것에 비해 HBM 개발에 지속 투자했다.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의 HBM 투자를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엔비디아에 5세대 HBM, HBM3E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AI 흐름의 큰 수혜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초부터 SK하이닉스 주가는 100% 넘게 오르며 한국 주식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 측은 “SK하이닉스 HBM은 내년 생산 예정분까지 모두 판매된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는 향후 12개월 동안 HBM 부문에서 정상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11월 D램·낸드플래시 가격 20~30% 하락, IT수요 감소로 고객사 재고 늘어
중국 전기차 유럽 시장에서 4달 연속 점유율 하락세, BYD만 홀로 성장
뉴진스 어도어 법적분쟁 불가피, '계약 해지 사유'의 '명확성' 놓고 시각 갈려
현대건설 6년 연속 정비사업 1위 지킬까, 올해도 '뒷심'으로 역전극 가시권
코스피 경기부진과 엔캐리 청산 우려에 하락 2450선, 코스닥도 2%대 하락
게임업계 블랙프라이데이 연말시즌 특수 잡아라, 마케팅 경쟁 불붙어
[29일 오!정말] 국민의힘 조정훈 "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정권 붕괴법"
대만 매체 "삼성전자·키옥시아 낸드 시황악화에 생산 감축 나설 듯"
삼성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안정 속 변화', 생명·화재·증권 이변 없었다
'밸류업의 해' 연말 증권주 배당투자 해볼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돋보이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