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 '대형선박 자율운항 원격제어' 통합실증 성공 AIP 인증 취득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1-28 14:0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가 대형 선박 자율운항·원격제어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HD현대는 최근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운반선에 자율운항과 원격제어 기술을 적용해 통합 실증을 수행, 한국선급(KR)과 라이베리아기국(LISCR)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 '대형선박 자율운항 원격제어' 통합실증 성공 AIP 인증 취득
▲ HD현대는 지난 27일 경기도 분당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컨테이너 운반선에 대한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통합 실증 인증(AIP) 취득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김정식 라이베리아기국 대표, 홍대훈 HD현대중공업 상무, 김연태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HD현대 >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과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솔루션을 활용한 통합 원격제어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원격제어솔루션은 원격 조타와 선속 제어 뿐 아니라 선박 운영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 항해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지연, 돌발 상황,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HD현대는 이번 실증에서 세계 최초로 대형상선에 관해 복수 원격운영센터(ROC)간 제어권 전환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선박이 장거리 항로를 운항할 때 하나의 ROC에서 다른 ROC로 제어권을 전환시켜줌으로써 원격 운항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실증에서 울산 HD현대중공업에 위치한 통합 디지털 관제센터와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내에 위치한 디지털 융합센터 간 제어권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자율운항 선박은 선원법, 항만법, 해상교통안전법 등의 규제로 실증이 어려운 환경이다.

HD현대 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첨단산업 분야 기획형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서 조건부 승인을 획득해 ROC에서 조종과 혼잡해역 내 충돌 회피 등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국방위 윤석열 골프 논란, 김용현 "노무현도 매주 골프" 김병주 "거짓말"
한은 이창용 선택은 '금리 인하', 경기 불확실성 대비 아닌 경기부양에 힘줬다
신격호의 꿈까지 담보로 내건 신동빈, '역대급 인사'로 롯데그룹 대대적 쇄신
CJENM '메가 OTT' 가는 길 커지는 자금부담, 윤상현 자산유동화 카드 꺼내나 
중국 2030년 "에어택시 10만 대 확보" 전망, 대당 가격 5분의 1로 하락
롯데건설 박현철 '칼바람' 속 연임 성공, 구원투수에 굳건한 신동빈의 신뢰
중국 내년 탄소감축 목표 달성 멀어져, 전력수요 늘어 재생에너지 효과 상쇄
[28일 오!정말] 이주호 "2025년 의대증원 논의 불가", 박단 "제2의 이국종 꿈..
신유열 초고속 승진가도 달린다, 신동빈 '신사업'과 '글로벌'로 경영수업 고삐
거래소 찾은 이재명 "우리나라 증시 문제는 불공정과 지배경영권 남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