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헬스케어가 사실상 사업을 접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헬스케어는 27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12월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롯데헬스케어가 사실상 유일한 서비스였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
서비스 종료 대상은 캐즐 앱에서 이뤄지는 서비스 전체다.
앱 서비스는 12월26일 종료되며 고객센터는 12월31일까지만 운영된다.
캐즐 앱에서 제공했던 유전자 검사와 기업 건강검진 예약 등의 기능도 끝난다. 유전자 검사 분석 결과지는 12월25일까지 받아볼 수 있으며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는 12월2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검진 결과 조회는 12월24일까지다.
캐즐은 롯데헬스케어가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서비스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지향하는 롯데헬스케어의 유일한 사업이었다.
사실상 하나인 사업을 접는다는 것은 곧 롯데헬스케어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롯데그룹은 이미 롯데지주에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하면서 롯데헬스케어의 사업 종료 등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사업효율화 작업의 하나다”며 “법인의 향후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