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유럽 전기차 판매 내년 회복 전망, 2030년 목표 달성은 여전히 불투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1-25 10:5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럽 전기차 판매 내년 회복 전망, 2030년 목표 달성은 여전히 불투명
▲ 10월27일 벨기에 지브뤼게 항구 근처를 운행하는 운송용 열차에 판매용 승용차가 실려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럽 전기차 시장에 저가형 모델이 다수 출시되는 내년부터 판매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와 전기차 판매 둔화(캐즘)가 멈출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각)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컨설팅업체 액센추어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전기차 판매가 일시적으로 둔화했지만 최근 수요가 반등하며 판매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강력한 배기가스 규제를 도입해 내연기관차 신차를 줄이고 전기차 판매를 장려했다. 그러나 높은 가격대와 충전소 부족 문제 등으로 판매 속도가 느려지는 이른바 캐즘 현상이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현재 15~20% 정도에 딱 걸려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가 끝난 뒤 전기차 판매 증가세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5년부터 중저가형 모델이 다수 출시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정이 강화돼 판매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슈미트오토모티브리서치는 서유럽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올해 16.6%에서 내년 22.2%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슈미트오토모티브리서치 관측이 현실화하면 현재의 캐즘 우려를 어느 정도 지울 수 있는 셈이다. 

다만 포브스는 여전히 다수 투자은행이 유럽 중장기 판매 예측치를 축소 조정한 점을 함께 짚으며 유럽연합 자체 목표인 전기차 비율 80%를 2030년까지 달성하기는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 미중 무역 연결고리 가능성, 중국 테슬라 규제가 분위기 가른다
최태원 “한·일 경제 파트너십 강화, 양국 100년 미래 비전 특별 프로그램 제안”
HD현대그룹 총 74명 임원인사, 12월 사장단 회의 개최
고려아연 이사회 임시주총 소집 청구 심의, "영풍-MBK 추천 일부 이사 후보자 부적격"
국힘 최고위서 당원게시판 논쟁, 김민전 “누가 운영하나” 한동훈 “사실 알고 말해야”
KETI, 사회적 약자 일상생활 지원하는 AI 모바일 로봇 개발
테슬라 중국서 모델Y 연말까지 할인, 부분변경 모델 판매 임박 신호
삼양그룹 임원인사·조직개편, '오너 4세' 김건호 고기능성 소재 화학사 그룹 총괄
[여론조사꽃] 국민 59.9% "윤석열 임기 마쳐선 안 돼", 방식 놓고 의견 다양
[여론조사꽃]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36.6% 한동훈 13.3%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