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25.7%, 부정평가는 7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2.5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8일 발표)와 비교해 2.0%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7%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10월2주차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7%포인트) △대전·세종·충청(4.2%포인트) △대구·경북(4.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5.3%포인트) △40대(4.3%포인트) △50대(3.0%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23.2%로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46.4%로 1주 전과 비교해 5.3%포인트 상승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4%에 그쳤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44.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4.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1.3%포인트, 2.6%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4.5%포인트) △인천·경기(2.7%포인트) △서울(2.5%포인트) 등에서 빠졌고 △대전·세종·충청(4.7%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7.6%포인트) △대구·경북(5.3%포인트) △인천·경기(4.5%포인트) 등에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3.3%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8%, 개혁신당 3.2%, 진보당 1.0% 등이었다. 무당층은 11.3%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