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2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6.45%(2만3천 원) 오른 3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26%(4500원) 높은 36만1천 원에 출발해 완만히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47만2849주로 전날과 비슷했다. 시가총액은 17조2980억 원으로 1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5위에서 24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36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3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최근 부진하던 방산주 주가가 이날 반등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폭격을 가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이날 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미사일 발사로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러-우 전쟁’을 꼽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은 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러시아에 발사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4% 상승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현대모비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3%(20.61포인트) 오른 2501.2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펩트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펩트론 주가는 전날보다 25%(2만6300원) 내린 7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9.51%(1만 원) 낮은 9만5200원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하다 장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
거래량은 711만7769주로 전날의 4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6298억 원으로 55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6위에서 20위로 내렸다.
기관이 345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6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50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펩트론은 전날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여기서 모종의 실망감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0% 하락했다. 12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7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제약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54%(3.66포인트) 내린 677.01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