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샤오미가 올해 출시한 전기차 70여 대가 하루 새 자동주차 기능 오류로 잇달아 파손됐다. 사진은 샤오미 전기차 SU7.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22일(현지시각) 홍성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가 올해 출시한 전기차 70여 대가 자동주차 기능 오류로 잇달아 파손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부터 15일 새벽까지 자동 주차 기능 고장으로 회사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 표준 버전 70여 대가 후미 변형·마모 등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의 자동 주차는 운전자가 주차 위치 근처까지 차를 몰고 가면 차량 스스로 목표 위치를 식별해 알아서 들어가는 기능으로,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주차장 기둥 등에 들이받은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중국 정보기술(IT)업체 샤오미는 올해 3월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차는 출시 당일 27분 만에 5만 대가 넘는 주문을 받는 등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회사는 전기차 출시 230일 만에 10만 대 생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