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구글 '크롬' 인수할 후보로 오픈AI 메타 아마존 거론, 인공지능 기술과 시너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1-22 16:0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 '크롬' 인수할 후보로 오픈AI 메타 아마존 거론, 인공지능 기술과 시너지
▲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갖춘 메타와 오픈AI, 아마존과 앤스로픽이 구글 크롬을 인수할 만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법원이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한다면 자체 인공지능(AI)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 눈독을 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두로 꼽히는 메타와 아마존, 오픈AI와 앤스로픽이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논평을 내고 “미국 법무부의 구글 검색시장 독점 해소 계획이 공개됐다”며 “크롬 매각은 매우 흥미로운 시나리오”라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미국 법원에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 매각, 애플을 비롯한 기업과 구글의 기본 검색엔진 계약 중단, 투명성 강화 등 명령을 요청했다.

법원이 최근 법무부와 구글 사이 반독점규제 위반 소송에서 법무부에 승소 판결을 내린 뒤 향후 대응책을 제안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법무부의 이러한 요구를 법원에서 받아들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구글이 크롬을 매각하더라도 검색시장 점유율이 크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는 크롬을 인수하는 기업이 구글보다 경쟁력 있는 검색엔진 서비스를 선보인다면 이용자 기반을 빼앗아오는 데 충분한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 크롬을 인수해 인공지능 기반 검색과 시너지를 낸다면 시장 판도를 크게 바꿔낼 잠재력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메타와 오픈AI, 앤스로픽과 아마존을 크롬 인수에 뛰어들 만한 잠재 후보로 제시했다.

이들은 모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검색엔진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크롬 웹브라우저를 인수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가능성도 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법무부가 진정 온라인 검색시장의 경쟁환경을 개선하기 원한다면 다른 빅테크 기업이 크롬을 인수하는 일을 방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크롬은 현재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여러 기업에 매력적 인수 대상으로 꼽힌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온라인 검색과 같이 자연스럽게 독점체제가 구축되는 시장에서 이를 되돌리려는 노력은 치약을 다시 튜브에 밀어넣는 수준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KGM커머셜 전기버스 라인업 확대, 곽재선 상용차 매출 5천억 향해 시동
비트코인 1억3870만 원대 올라, 솔라나 현물 ETF 내년 출시 가능성 나와
[오늘의 주목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 한화에어로 6%대 상승, 펩트론 2..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뒷심 붙은 건설사 해외수주, 커지는 불확실성에 연간 목표 400억 달러 달성 미지수
트럼프 당선과 미국 증권거래위원장 사임까지, 비트코인 가격 상승 탄력 더할 호재 많다
우리은행장 오디션 1기 조병규 결국 교체 수순, 내부통제 더 큰 과제 남기다
AI로 사람과 비슷해지는 게임 컴퓨터 캐릭터, 싱글 게임 선호도 더 높아지나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 10%대 올라 상승률 1위, 2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