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천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 참석해 비트코인 매수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사진)이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 참석해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마이클 세일러 홈페이지 갈무리> |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5시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 (비트코인 단위)당 1.44% 오른 1억300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9% 내린 436만1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79% 낮아진 33만8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52%), 리플(-2.20%), 트론(-2.8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0.55% 오른 547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1%), 에이다(4.8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센트(132.01%), 폴리스웜(44.44%), 랠리(32.73%), 템코(25.17%), 보아(16.06%)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세일러 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관해 3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이사회 안건 가운데 하나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안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다양한 투자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주주들에게 이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나스닥 상장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세일러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덕분에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세를 위협할 요인이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처럼 비트코인이 6만 달러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고 오히려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