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138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최근 시세 상승에 힘입어 205억 달러(약 28조64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 11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확보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최근 시세 상승에 힘입어 205억 달러 규모 이상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 홈페이지 갈무리>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5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92% 오른 1억138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9% 오른 29만1100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26.27% 상승한 399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1.08%), 유에스디코인(0.87%), 에이다(0.37%), 시바이누(12.42%)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2% 내린 441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86% 낮아진 86만9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과 같은 8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44.53%), 엑세스프로토콜(26.89%), 플로키(16.59%), 메타디움(16.31%), 연파이낸스(16.13%), 스택스(14.74%), 온도파이낸스(14.38%)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이 205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25만222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평균 매수가는 3만9266달러(약 5418만 원)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향후 3년 동안 420억 달러(약 58조6700억 원)의 자본을 조달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