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11-07 17: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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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93억 원, 영업이익 3244억 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7%, 영업이익은 71.4%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 크래프톤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93억 원을 내면서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922억 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 원을 넘겼다.
누적 영업이익도 9670억 원으로 연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 인공지능(AI) 기술이 구현 단계에 접어들어, 인조이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작품인 배틀그라운드 IP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PC/콘솔 부문에서는 7월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9월에는 태이고 맵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의 추가로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무료화 이후 최고 트래픽을 경신했다.
모바일 부문도 신규 테마 모드와 효율적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통해 매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작 관련 정보도 공개됐다.
배동근 CFO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신작 '인조이'는 내년 3월28일 정식 출시할 것"이라며 "이후 '다크앤다커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