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LNG열병합발전소 ‘SK멀티유틸리티’ 가동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SK케미칼은 2025년 하반기에 SK멀티유틸리티의 LNG열병합발전소 가동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제외 영업이익 규모가 더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케미칼이 내년 하반기 LNG열병합 발전소 가동이 중장기 영업이익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사진은 SK멀티유틸리티의 LNG열병합 발전소 조감도. < SK케미칼 > |
SK멀티유틸리티는 2021년 회사가 LNG열병합 발전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물적분할 한 회사다. SK케미칼 울산공장 내 노후 석탄발전 설비를 약 300MW 규모의 LNG열병합발전 설비로 전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4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는 전통적 비수기로 코폴리에스터(Copolyeste)와 유화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다만 고부가제품과 재활용 코폴리에스터(r-Copoly) 판매 확대가 이어지며 수익성은 견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SK바이오사이언스 분기 실적 부진이 이어져 SK케미칼 4분기 연결 영업손실 138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분기 실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전체 영업이익 개선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SK케미칼 목표주가 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는 각각 유지했다. SK케미칼 주가는 5일 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440억 원, 영업손실 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6.0%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