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140억원 투자한 퍼플렉시티, 12조원 투자유치 막바지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1-06 09:5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1천만 달러(약 138억5천만 원)를 투자한 미국의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총 90억 달러(약 12조4600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아마존 등도 투자에 참여한 퍼플렉시티는 구글과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140억원 투자한 퍼플렉시티, 12조원 투자유치 막바지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퍼플렉시티 본사 내부 이미지. <퍼플렉시티 홈페이지 캡쳐>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최근 출시한 AI 에이전트 ‘에스터’의 성공적 북미 시장 출시를 위해 퍼플렉시티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CNBC는 5일(현지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퍼플렉시티가 9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퍼플렉시티가 9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5억 달러의 자금을 모으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는 생성형AI 검색엔진 기업으로,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 구글과 챗GPT 공개로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던 오픈AI와 경쟁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90억 달러 모금은 지난 6월 알려진 30억 달러 수준에서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CNBC 소식통은 미국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가 새로운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플렉시티는 올해 초 약 5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후 회사는 생성형AI가 주목받자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올해만 4차례 투자 모금에 성공했다.

퍼플렉시티가 출시한 앱은 200만 번 이상 다운로드되었으며, 매달 2억천만 건 이상의 사용자 질문에 답한다고 회사는 8월 밝혔다.

7월에는 퍼블리셔를 위한 수익 공유 모델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질문을 하고 퍼플렉시티가 답변에서 기사를 인용하여 광고 수익을 창출할 때마다 그 수익의 일정 비율을 퍼블리셔와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포춘, 타임, 엔터프라이즈, 텍사스 트리뷴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이 해당 퍼블리셔 프로그램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TF 출범, “정부여당도 기업지배구조 개선안 내놔야”
GM 전기차 공급망 북미 중심으로 재편, LG엔솔 삼성SDI 포스코퓨처엠에 기회
기후솔루션 가스공사에 행정소송 제기, “모잠비크 가스전 리스크 공개해야”
[1보] 고려아연 유상증자 금감원으로부터 정정신고 요구받아, 효력 정지
신영증권 "SKC 이차전지 소재 실적개선 필요, 글라스기판 상용화는 긍정적"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5300억 전년 대비 7% 증가, AI로 체질개선
최태원이 이끈 'SK AI 서밋' 성료,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 위한 협력의 장
미국 정치권 '중국 SMIC 제재 강화' 목소리, 대선 뒤 차기 정부에도 압박 예고
SK텔레콤 140억원 투자한 퍼플렉시티, 12조원 투자유치 막바지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 김대현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맞춤형 AI 개발하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