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 방안을 포함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이원준 KT 구매실장(맨 왼쪽)과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맨 오른쪽)이 지난 10월31일 '2024년 KT 비즈 콜라보레이션' 협약식에 참석해, 선정된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
[비즈니스포스트] KT가 5일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 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회사는 현재 6%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8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9~10% 수준으로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회사는 목표 달성 방안으로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으로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AICT 기업’ 전환으로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등 각 사업 분야의 구조를 혁신하고 기업대기업(B2B) 인공지능 전환(AX)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의 6%를 차지한 인고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19%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회사 측은 저수익·저성장 사업 효율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혁신으로 작년 기준 6%대인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2028년 9%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유휴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과 같은 비핵심 자산을 보유 목적, 수익서으 장래성 등을 검토해 매각, 개발하는 방식으로 자산 유동화에 나선다.
개선된 현금 흐름은 신규 사업투자, 주주환원 등에 사용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누적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