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그룹이 쇼핑 행사 ‘2024 대한민국 쓱데이’(쓱데이)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5일 올해 쓱데이 슬로건 가운데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고 겨울방학과 내년 휴가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항공권과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여행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이는 라이브방송과 시간대별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5일 오후 8시 쓱라이브에서는 하나투어 호주 시드니 여행 패키지 상품을 소개한다. 70호주 달러(약 6만4천 원) 상당의 야경 투어가 포함된 구성으로 최대 11만 원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7일 오후 8시에는 그랜드조선부산 숙박권을 단독 특가 18만9천 원부터 판매한다. 사우나 2인 무료 이용권, 인원 추가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와 야놀자 국내 숙박 상품, 익스피디아와 호텔패스 해외 숙박 상품은 최대 12%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일본, 동남아, 중국 등 편도 항공권도 특가에 준비했다.

G마켓과 옥션은 2025년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해외 패키지, 국내외 호텔·리조트, 항공, 액티비티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쓱데이 전용 할인 쿠폰 3가지를 사용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추가 카드사 혜택도 제공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웨스틴조선, 그래비티조선 등 모든 호텔이 참여한다. 객실과 식음료뿐만 아니라 김치, 침구 상품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 쓱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웨스틴조선서울은 디럭스 객실 상품을 33만 원대부터 판매한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웨스틴 클럽 3인 이용, 조선호텔 프리미엄 배추김치 1㎏ 증정 등으로 구성된 상품도 준비됐다.

그랜드조선제주는 2박 이상 투숙 시 인룸다이닝 치맥세트를, 스위트 객실 상품은 그랑제이 해피아워 혜택을 투숙당 1회 제공한다. 그랑제이 해피아워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그랑제이 라운지에서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그래비티조선은 수영장과 피트니스 혜택을 포함한 디럭스 상품을 14만 원대부터 준비했다.

신세계그룹은 제주항공과 손잡고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스타필드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퀴즈에 참여해 제주항공 항공권과 부가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인 리프레시 포인트, 산리오 캐릭터 인형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쓱데이 시작 후 3일 동안 고객 7300명 정도가 쓱데이빌리지를 방문했다. 이는 스타필드에서 열린 모든 팝업스토어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쓱데이빌리지 안에 마련된 쓱스테이지에서는 9일 가족 서커스 공연, 10일 재즈 공연이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제주항공과 쓱싹 세일을 준비했다. 쓱싹세일에서는 최대 5만 원 할인된 국제선 항공권을 선보인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제주항공 신규 취항지를 맞추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아리아뷔페 2인 식사권, 제주항공 신규 노선인 인도네시아 발리와 바탐 항공권, 신세계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쓱데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2% 증가했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 원이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보다 매출이 111% 늘었다. 쓱데이 이틀째였던 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이마트 하루 매출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준비한 쓱데이에 많은 고객들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남은 쓱데이 기간 여행 상품 득템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마지막 8일부터 10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차원이 다른 쇼핑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