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3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025년에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데 이어 내년에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7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10월31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12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687억 원, 영업이익 4691억 원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22.1% 늘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10% 상회한 깜짝실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계열사 관련 운임 인상과 신규 선박 투입에 따른 원가 개선, 비계열 매출 확대 등을 통해 내년에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실적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공시하면서 총주주수익률(TSR, 주가 상승률과 배당수익률의 합)을 기업가치 제고 핵심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15%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중장기 적극적 배당 정책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3080억 원, 영업이익 1조7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0.9%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