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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글로벌 경기와 증시 주요 변수 3가지, 미국 국채·중국 정책·환율"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0-28 08: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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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국채금리 상승 추세와 중국 재정정책, 환율 요소가 글로벌 경기와 증시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28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경제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와 증시가 세 가지 분수령에 놓여 있다"며 미국 국채금리, 중국 정책, 환율 등 주요 경제변수 관련 전망을 내놨다. 
 
iM증권 "글로벌 경기와 증시 주요 변수 3가지, 미국 국채·중국 정책·환율"
▲ 28알 미국 금리 상승·중국 재정정책·환율 상승 요소가 경기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우선 미국 국채금리 급등 현상이 이어지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현상의 이유로는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추가 빅컷 기대감 약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당선 가능성 △중동 지정학적 불안감 증폭에 따른 유가 변동성 확대 등이 제시됐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하 주기는 올해뿐 아니라 최소 2025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국채 금리가 완만한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경제성장은 완만히 둔화할 여지가 크고 유가도 불안 요인이 있지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거나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전면전이 발발해 유가가 급등하더라도 금리 상승은 단발적 오름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미국 연준의 금리정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며 “일시적으로 국채 금리가 오른다고 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에도 뉴욕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국채 금리 발작 위험을 높게 판단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재정정책 부양강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은 중국 부양책 효과에 반신반의하고 있다. 11월4일부터 8일까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결정될 재정부양 규모가 중국 경기 반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시장은 2조~4조 위안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예상하고 있지만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연구소는 5% 성장을 위해 12조 위안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당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 성장률 달성을 위한 재정 부양책이 결정될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인대 상무위 개최 시점은 미국 대선 결과가 확인되는 시기로 이에 따라 중국 재정부양 규모가 변화할 수 있다”며 “트럼프 당선 때는 부양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가는 것을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도 판단했다. 다만 1450원을 돌파하면 주식시장과 경기에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다양한 재료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설 수 있지만 이는 큰 악재가 아니다”면서도 “다만 유가 급등 혹은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 등으로 1450원을 돌파하면 주식시장과 경기에는 위험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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