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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초개인화 AI서비스 지향", 대화형 AI챗봇 '카나나' 최초 공개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0-22 11: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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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31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신아</a> "초개인화 AI서비스 지향", 대화형 AI챗봇 '카나나' 최초 공개
▲ 22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아 카카오의 AI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그룹 전체의 인공지능(AI) 사업 비전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그룹 대화 맥락까지 이해하는 대화형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그룹의 대표 AI 서비스로 처음 선보였다. 

카카오는 22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 AI 2024'를 열고 그룹의 AI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프카카오는 그룹의 기술 비전과 성취를 공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는 생성형 AI를 주제로 이뤄졌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기조연설을 맡아 카카오의 AI 비전을 소개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생성형 AI시대에도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의미를 담은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를 소개했다. 

카나나는 사명인 '카카오'에 더해 '나에게 배워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의 의미를 담았다. 해당 브랜드는 사내 AI 전담 조직 명칭을 비롯해 카카오가 개발하는 주요 AI 모델 및 신규 서비스의 이름 등에 두루 쓰인다. 카카오는 이름처럼 초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AI 대표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카나나는 일반적 AI 에이전트를 넘어 친구 같은 'AI 메이트'를 지향하는 챗봇 형태의 서비스다. 이어지는 대화의 맥락을 기억해 이용자에게 개인적으로 최적화된 답변을 제시한다. 대화 로그를 기억하는 만큼 사용 시간에 비례해 데이터가 쌓여 더욱 성장하고 발전한다. 

특히 이 성과리더는 그룹대화에서도 AI 메이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나나 서비스의 AI 메이트는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로 나뉜다. 

이 성과리더는 "챗GPT를 비롯한 글로벌 AI 서비스들은 대부분 1대1 대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그룹 단위로 대화를 나누고 도움을 주는 AI는 '카나'가 세계에서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나는 카카오톡과는 별개의 앱으로 출시된다. 카카오는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 출시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이 성과리더는 "모바일시대에 카카오톡이 그랬듯, 생성형 AI시대에는 카나나가 이용자들에게 가장 쉽고 유용한 대중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카카오는 이 외에도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AI 활용 서비스를 소개했다. 
 
카카오톡 AI 기반 안티 어뷰징 시스템 '페이크 시그널'을 비롯해 선물 추천이나 맞춤형 광고 등에 AI를 적극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택시, 카카오페이의 개인화 금융상품 등 그룹 차원의 향후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장원영의 목소리를 학습시킨 음성모델도 시연해 콘텐츠 지식재산(IP)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5천만 이용자가 첨단 기술을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의 서비스화에 힘 쏟고 있다"며"AI 기술로 모두가 필요로 하는 미래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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