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증권 "K-미용기기 수출시장 확대에 실적 개선 전망, 비올 원텍 주목"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4-18 08:4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미용기기 기업이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어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8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를 통해 “국내 미용기기업체가 규제 장벽이 높은 중국에 이어 태국과 브라질 등으로 수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미용기기’를 꼽았다.
 
하나증권 "K-미용기기 수출시장 확대에 실적 개선 전망, 비올 원텍 주목"
▲ 국내 미용기기 기업이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어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승인을 받은 고주파 피부미용장비 '실펌X(Sylfirm X)' <비올>

관련 종목으로는 비올과 원텍, 제이시스메디칼, 파마리서치, 하이로닉, 이루다 등을 제시했다.

국내 미용기기업체들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비올은 3월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비침습(피부를 관통하지 않는 등 신체에 흠을 내지 않는) 고주파 장비 품목 인증을 받았다. 이미 지난해 말 세계 미용시술시장 2위인 브라질에서 판매 인증을 받았다.

원텍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모노폴라 방식 고주파 피부미용 장비 ‘올리지오’의 태국 판매를 본격화했다. 업계에서는 브라질에서는 상반기, 중국에서는 올해 안에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미용기기업체들이 수출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고마진 장비 매출 판매 호조와 소모품 매출이 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올은 고주파에너지 기반의 피부미용의료기기를, 원텍은 레이저 의료기기를 주력 제품군으로 두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피부미용기기, 파마리서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및 화장품, 하이로닉은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이루다는 피부과용 전문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