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DB금융 “영원무역 목표주가 하향, 성장동력 부족해 당분간 보수적 접근”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2-28 09:0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올해 성장동력 부족과 해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이 반영됐다.
 
DB금융 “영원무역 목표주가 하향, 성장동력 부족해 당분간 보수적 접근”
▲ 영원무역의 해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 원에서 5만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영원무역 주가는 4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영원무역 중고가 브랜드 바이어의 회복 추세는 아직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소비 업황 둔화 영향을 늦게 받기 시작한 영향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그는 “올해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인상 시기가 도래하며 매출 감소에 따른 원가율 상승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보수적 주가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자전거 사업부 모두 매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다”며 “올해 상반기는 경영 부담도 존재해 단기 실적 반등을 이끌 동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중고가 브랜드 바이어 전반 재고 축소 움직임과 유럽 전기자전거 수요 급감에 따른 자전거 사업부의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영원무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090억 원, 영업이익 50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0.8% 감소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