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크시스템스 주식에 투자해도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주력 제품인 원자현미경의 첨단공정 적용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
▲ 파크시스템스가 주력 제품인 원자현미경의 첨단공정 적용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파크시스템스 목표주가 1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14일 파크시스템스 주가는 12만6800원레 거래를 마쳤다.
파크시스템스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검사하는 산업용 현미경과 반도체 첨단공정 검사장비 원자현미경(AFM)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위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산업용 원자현미경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 미세화와 후공정 적용에 따른 수혜로 전체시장규모(TAM)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자 미세화에 따라 기존 계측 장비(전자현미경, 광학현미경)를 보완할 원자현미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파크시스템스는 과거 4년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였다.
위 연구원은 “원자현미경은 현 시점까지 양산에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연구개발용 제품 중심의 판매가 지속되며 반도체 업계의 양산 축소의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올해부터 마스크 리페어 장비에서도 매출이 본격화하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마스크 리페어 장비는 극자외선(EUV)용 마스크의 오류를 감지해 복원하는 장비로 기존 원자현미경 장비보다 수익성이 높다.
위 연구원은 “마스크 리페어 장비 출하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올해 파크시스템스 영업이익에서 비중이 2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백색광간섭계(WLI) 장비는 첨단 패키징 양산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위 연구원은 “첨단 패키징 공정에 백생광간섭계 장비 도입 시 파크시스템스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