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준공, 연간 8천 톤 생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2-02 17:45: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준공, 연간 8천 톤 생산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2일 포항시 블루밸리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1단계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국내에서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일 포항시 블루밸리산업단지에서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1단계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이날 준공식에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 모두 2307억 원을 투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1단계 준공에 따라 매년 인조흑연 음극재 8천 톤을 우선 생산한다. 이는 전기자동차 21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 종합 준공을 통해 되면 인조흑연 음극재를 매년 1만6천 톤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다른 음극재와 비교해 전기차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충전속도를 줄이는 장점을 지닌다. 지난해 기준 세계 음극재시장에서 비중 76%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국내에 생산기업이 없어 일본, 중국 등에서 모두 수입해왔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자회사 피엠씨텍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음극재 원료 내재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민경준 사장은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순간을 맞이했다”며 “기술개발과 양산능력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