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SK이노베이션은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친환경분야, 디지털분야, 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3가지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가운데 친환경 분야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저탄소와 배터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20개 회사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들과 워크샵을 진행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자회사들과 협업해 공동 사업을 꾸릴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동사업화가 가능한 분야로는 △주유소 플랫폼을 활용한 친환경사업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 △전기차배터리 재활용 등이 꼽힌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전사 추진조직인 ‘ESG 디자인팀’을 총괄하는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쌓아온 친환경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대기업이 함께 친환경기업의 창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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