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지역난방공사 나주와 열병합발전소 갈등 커져, 민주당 중재 해법되나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6-17 16:0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주시가 나주 고체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의 가동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br /> <br />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싼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고 있어 민주당의 중재에 기대를 걸고 있다.&nbsp;<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지역난방공사 나주와 열병합발전소 갈등 커져, 민주당 중재 해법되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P_20191007180910_20574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7일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열병합발전소 발전연료인 고체폐기물을 보관하는 저장장소에 갑자기 방문한 나주시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nbsp;<br /> <br /> 앞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15일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지역난방공사의 고체폐기물 저장장소를 찾아 고체폐기물을 살펴보고는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 /> <br /> 고형폐기물은 쓰레기 가운데 탈 수 있는 것을 선별&middot;가공해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연료로 만든 것이다.&nbsp;<br /> <br /> 지역난방공사는 광주지역 폐기물을 고형폐기물로 만드는 업체인 청정빛고을로부터 고형폐기물을 공급받고 있다. 현재 저장장소에는 약 3400톤의 고체폐기물이 보관돼 있다.<br /> <br /> 강 시장은 &ldquo;고체폐기물 더미에서 썩은 악취와 더불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시커먼 침출수가 흘러나오고 있다&rdquo;며 &ldquo;지역난방공사는 고체폐기물을 3년 동안 품질검사 한번 받지 않고 소각하고 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이에 지역난방공사는 나주시장이 고체폐기물 저장장소에 관한 지도와 점검의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점검을 강행한 뒤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br /> <br /> 지역난방공사는 나주시장이 주장하는 침출수는 방수포에 고인 빗물과 먼지가 흘러내린 것이고 고형폐기물에 관한 품질검사는 모두 마친 상태라고 해명했다.&nbsp;<br /> <br /> 게다가 지역난방공사가 고체폐기물 관리비용을 나주시에 청구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나주시와 갈등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br /> <br /> 지역난방공사는 나주시가 열병합발전소의 가동을 막으면서 40억 원가량의 관리비용이 투입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통해 나주시로부터 비용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br /> <br />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ldquo;나주시장의 위법, 부당한 조치에 단호하고 신속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rdquo;고 말했다.<br /> <br />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탄소중립특별위원회를 통해 열병합발전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어 지역난방공사와 나주시의 대립이 해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br /> <br /> 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탄소배출 감축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실행위원회다.<br /> <br /> 탄소중립특별위원회는 나주 등 전국 10여 곳에서 고형폐기물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놓고 갈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의 정책을 다시 살펴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br /> <br /> 신정훈 의원과 이용빈 의원, 나주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지역난방공사,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의 관계자들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여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br /> <br /> 이 기관들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갈등상황을 조정하기로 했다. 진전된 내용과 대안을 정리해 추가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br /> <br /> 신정훈 의원은 &ldquo;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한다&rdquo;며 &ldquo;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가 각자의 역할을 다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지역난방공사는 2017년 12월 고형폐기물을 연료로 한 나주열병합발전소를 준공했다. 하지만 쓰레기로 만든 고형폐기물을 두고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나주시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발전소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가 올해 5월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nbsp;[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900만 원대 상승, 8만 달러 안착은 미국 물가지표에 달려
"트럼프 지지율 33%로 역대 최저" 여론조사 나와, 공화당 지지층도 이탈
금감원 은행의 대출한도 축소 및 취급 중단 사전에 안내 추진, "위험요인 주시"
삼성전자 DX부문 노조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 게재, "위대한 제품은 사람으로부터"
[오늘Who] 현대제철 미국에서 저탄소 강판 생산, 정의선 "스페이스X 로켓에 공급 희망"
한화 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 몰렸다, 김승연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
미국 노동절 연휴에 휘발유 가격 '사상 최고치' 예고, 원유 공급망 차질 이어져
우리은행 아시안게임 응원하는 '팀코리아 적금2' 출시,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7.5%
이재명 프랑스 국빈 방문 위해 출국, 대통령 마크롱과 정상회담 및 만찬
GS건설 데이터센터에 '모듈러' 기술 적용, LG유플러스 포함 5개 회사 협업체계 구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