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새 전기차 EV6가 미국에서 하루 만에 사전예약물량이 동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9일 ‘EV6 퍼스트 에디션’의 온라인 사전예약행사가 하루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전예약물량 1500대가 하루 만에 모두 예약됐다.
EV6는 기아가 회사 이름에서 ‘자동차’를 떼고 혁신 모빌리티 브랜드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한 뒤 처음으로 내놓은 전기차다.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내놓은 첫 전기차이기도 하다.
EV6 퍼스트 에디션에는 증강현실(AR)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 원격 스마트 주차기능,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 77.4kWh 배터리, 선루프, 20인치 휠 등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됐다.
EV6를 사전예약한 미국 고객은 2022년 1분기에 지역 딜러를 통해 차량을 인도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