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베트남법인 지분 매각하고 프랜차이즈로 사업전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5-17 16:2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베트남 법인을 매각하고 사업모델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한다.

이마트는 베트남 기업인 타코(THACO)에 ‘베트남이마트’ 지분 100%를 매각하고 현지사업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 베트남법인 지분 매각하고 프랜차이즈로 사업전환
▲ 이마트 베트남 고밥점.

이마트는 2015년 베트남에 1호점인 호찌민 고밥점을 열었으나 인허가 등의 문제로 추가 출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2020년부터 사업모델 전환을 꾸준하게 추진해왔다.

타코는 자동차, 부동산, 농축업 등의 사업을 하는 베트남 재계 4위 기업으로 사업 부지와 쇼핑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타코로부터 프랜차이즈 운영 로열티(수수료)를 받게 된다. 이마트는 타코와 제휴를 통해 2025년까지 10개 이상의 점포를 추가로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베트남 이마트를 현지 상품 구매, 동남아시아 상품 수출입 등의 전진기지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마트 관계자는 “타코와 전략적 제휴로 베트남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