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사상 최고치, 유럽과 미주노선 급등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5-14 17:2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이날 3343.34를 보였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사상 최고치, 유럽과 미주노선 급등
▲  컨테이너선 'HMM누리호'.

지난주보다 248.18포인트 오른 것으로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5개 노선의 스팟(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3월 말 수에즈운하 사고가 발생한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럽과 미주 노선 운임이 크게 올랐다.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438달러로 지난주보다 760달러 올랐다. 유럽 항로 운임이 5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주 서안 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31달러 오른 4839달러로 나타났다. 미주 동안 운임도 1FEU당 7378달러로 지난주보다 342달러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