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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

마당발 경영, 직원들에 우직함 강조 [2018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3-07 0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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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

이우종은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이다. 대우자동차 기술개발자로 출발해 줄곧 한 길을 걸어온 자동차부품 개발전문가다.

1956년 12월1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우자동차(현 한국GM)에서 자동차 기술개발자로 일하다 대우자동차가 GM에 매각될 때 LG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LG그룹에서 LGCNS와 LGCNS의 자회사 V-ENS 등을 거치며 줄곧 자동차부품 개발에 매진했다.

LG그룹이 V-ENS를 LG전자의 계열사로 흡수한 뒤 LG전자의 카사업부, EC(에너지부품)사업부와 통합해 VC사업본부를 신설하자 VC사업본부장으로 임명돼 LG전자의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커넥티드카와 오디오전문기업인 하만을 인수하면서 이우종은 자동차 전장부품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카오디오 등의 분야에서 세계 1위인 하만을 인수해 자동차부품시장에서 단기간에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우종은 개발부터 영업까지 두루 책임지는 경영방식을 바탕으로 LG전자의 VC사업을 흑자로 돌려놓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
▲ LG전자 VC사업본부 실적.
△자율주행사업의 기반을 닦기 위해 협력관계 넓혀
이우종은 2017년부터 전장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와 협력관계를 늘리고 있다.

2017년 10월 글로벌 최대 반도체기업 퀄컴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업계에서 두 회사가 공동으로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이례적 일로 평가받는다.

또 글로벌 고정밀 지도기업 히어, 반도체기업 NXP, 독일 지능형 주행보조시스템 기업 ‘헬라 아글라이아’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사업의 기반을 닦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자율주행사업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제조회사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기술 개발분야에서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LG전자가 이 분야에서 최대한 많은 우군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종은 협력관계를 맺는 데 안주하지 않고 전장부품 관련기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자동차 조명업체 기업인 ZKW를 약 1조 원 규모로 인수하는 과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캠퍼스 증설 및 미국 부품 공장
이우종은 인천시와 손잡고 2018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잡고 2300억 원 규모로 청라캠퍼스를 증설하기로 했다. 2018년 7월까지 차량 부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복합시설을 건립해 인력 규모도 현재 1300여 명에서 2400여 명으로 확대한다.

또 미국 디트로이트주에 전기차 부품 공장도 설립하기로 했다. 2018년 1분기를 가동 목표로 잡고 있다.

△LG전자 전장부품 관련 수주 성과
이우종은 2017년 6월 핵심 고객사로 자리잡은 GM외에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품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같은 해 10월 퀄컴과 자율주행차량에 쓰이는 부품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우종은 VC사업본부를 처음 꾸려나갈 당시 전통적 자동차 부품으로 승부를 해서는 기존 부품회사들과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 수주 성과는 이런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VC사업본부 조직개편
이우종은 2016년 12월 말 부서를 세분화하고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VC사업본부 내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부와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사업부를 통합해 스마트사업부를 새로 만들었다. 또 친환경 전기차 부품을 담당하는 사업부를 그린사업부로 통합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중국 지역 등에 사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Who Is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이 2016년 10월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 GM 모빌리티 컨퍼런스’에서 LG전자의 전장부품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VC사업본부의 초반 성장
이우종이 VC사업본부의 첫 수장을 맡게 됐고 현재까지 LG전자 자동차 전장부품사업 등 신사업을 이끌어오고 있다.

VC사업본부는 2015년 4분기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최근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LG전자의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VC사업본부는 미국 GM을 비롯해 인도 타타자동차, 중국 둥펑자동차, 지리자동차, 이치자동차 등에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자동차 전장부품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GM과 돈독한 협력관계
LG전자는 GM과 협력관계를 맺고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GM의 전기차 볼트가 2018년에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LG전자의 VC사업본부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GM볼트의 판매량이 3만~8만 대에 이르면 GM볼트가 차지하는 LG전자의 매출비중은 15~40%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VC사업본부 신설
LG전자는 2013년 자동차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를 만들고 이우종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카사업부, 전기차용 부품을 개발하는 EC(Energy Components)사업부, 자동차부품 설계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V-ENS를 통합했다.

LG전자는 VC사업본부 신설과 함께 인천에 ‘LG전자 인천캠퍼스’를 준공하고 자동차부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전자 VC사업본부 출범까지 기반 닦아
자동차 기술 전문가로 LG전자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의 현재 모습을 일궈낸 장본인이다.

VC사업본부는 2001년에 LG그룹 계열사 LGCNS가 말레이시아에서 자동차 설계엔지니어링 컨설팅사업을 시작한 데서 출발한다.

이우종은 당시 LGCNS 하이테크사업본부에서 제조엔지니어링사업부를 맡고 있었는데 말레이시아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하루 프레젠테이션으로 2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내는 등 자동차 부품설계사업의 틀을 갖추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는 그가 대우자동차의 기술연구소 출신으로 ‘레간자’ ‘매그너스’ 등 대우차의 전성기를 이끈 인기 자동차모델을 설계해낸 노하우가 발휘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LGCNS는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04년에 자동차 설계엔지니어링 사업부문을 분할해 자동차 부품설계 자회사 V-ENS를 설립했다.

이우종은 V-ENS의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2007년부터 V-ENS의 대표로 임명돼 자동차 관련 디자인과 부품설계사업을 이끌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3년에 V-ENS를 계열사로 편입한 뒤 카사업부와 에너지부품사업부를 통합해 VC사업본부를 출범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왼쪽)이 2017년 3월14일 LG전자 VC사업본부 인천캠퍼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우종은 LG전자의 자동차 전장사업을 흑자로 돌려놔야 한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2017년 매출 3조4891억 원, 영업손실 1010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외형은 커졌지만 적자폭은 커졌다.

자동차 전장사업 특성상 초기 투자비용이 대거 투입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VC사업본부가 출범한 지 5년 정도 흘렀다는 점을 따져보면 만족스러운 성적표는 아닌 셈이다.

이우종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사업에서 고객사를 확보해 수주성과를 늘리는 한편 주요 고객사인 GM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또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관련한 기술개발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2017년에 삼성전자가 하만인수를 마무리하고 전장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LG전자의 자동차전장사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 이우종은 삼성전자의 위협을 따돌리고 시장지배력을 지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평가

이우종은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술 전문가 출신이다. 자동차 부품개발부터 영업까지 두루 챙기는 ‘마당발 경영방식’으로 유명하다.

직접 해외 거래처를 돌아다니며 직접 제품 설명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 경영태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는 자동차 관련 사업 특성상 직원들에게 우직함을 강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9년 대우자동차 기술전산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1995년 대우자동차 제3플랫폼담당 이사를 역임하고 이후 1999년에 대우자동차 차량개발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2001년 LG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LGCNS 하이테크사업본부에서 제조엔지니어링사업부 상무를 맡았다.

2002년 LGCNS 하이테크사업본부에서 TME사업부를 담당했다.

2003년 LG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07년에 LGCNS의 자회사 V-ENS의 대표에 선임됐다.

2013년 6월 LG전자는 자동차 부품과 관련된 부서들과 V-ENS를 통합해 VC사업본부를 출범했다.

2014년부터 VC사업본부의 신설과 함께 사장으로 임명돼 LG전자의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 학력

1975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1988년에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03년에 제40회 무역의 날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1년 자랑스런 기업인상을 받았다.

2016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자랑스런 동문인으로 선정됐다.

201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으로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기타

어록
[Who Is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사장
▲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이 2016년 10월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 2016 개막 기조연설’에서 ‘전기차 핵심부품 파트너로서의 LG전자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풍부한 사업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하니웰과 함께 기존에 없던 '올인원(All-in-one) 보안솔루션'을 선보이겠다.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이 자율주행차의 필수조건인 보안 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18/01/31, 미국 하니웰과 자율주행차 통합보안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면서)

“자율주행 부품 분야의 세 강자인 LG전자, NXP, 헬라가 힘을 합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ADAS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2018/01/07, 차량용 반도체기업 NXP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통합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면서)

“첨단 지도 기술을 보유한 히어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통신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 완성차 고객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커넥티드 카 부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 (2017/12/27, 글로벌 고정밀 지도 대표기업 히어테크놀로지스와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부터 2020년까지 미국 전기차시장은 연평균 65.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장 설립은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미국 완성차 업체들에 LG전자가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7/08/23, LG전자가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환경부 지원으로 LG전자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부품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LG전자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7/03/14,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 캠페인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인증은 생산활동의 연속성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17/03/08, 글로벌 인증기관 SGS인증원으로부터 전기차부품사업을 놓고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전에 직면한 지금, 전통적인 '갑을' 관계로는 변화하는 시장에 적기 대응하기가 어렵다. 자동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 기획하고 심지어 원가, 가격까지 함께 맞추는 수준의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이 필요하다” (2016/10/26,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의 'GM모빌리티 포럼'에서 연설을 하면서)

“이번 수상은 합리적 가격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의 상용화를 위해 GM과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다. G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성공 사례를 계속 만들어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자리매김하겠다.” (2016/03/11, LG전자가 GM의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된 뒤)

“GM의 전기차 개발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할 것이다. GM과 협력을 발판으로 IT 기업인 LG전자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겠다.“ (2015/10/21, LG전자가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개발의 전략적 파트로 선정된 뒤)

“현재 주력제품은 카 인포테인먼트고 성장기반은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제품 중 대표적인 것은 전기차 부품인데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다.” (2015/07/29, LG전자 2015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이번 기술 협업은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문 디자인 회사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카 디자인의 미래를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5/03/03,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이탈디자인 쥬지아로와 스마트카 관련 기술 협업을 선보이고)

“그동안 IT와 가전에서 축적해온 LG전자의 독보적인 영상인식 기술과 종합 설계역량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명품 자동차에 걸맞는 명품 부품을 만들어 나가겠다.” (2014/12/25, 메르세데스-벤츠와 ‘스테레오 카메라시스템’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천캠퍼스에 자동차부품 R&D 조직을 집결해 LG전자의 미래성장 동력인 자동차부품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핵심 기반 기술투자에 집중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조기에 끌어올려 다가올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도하겠다. “(2013/07/10, LG전자 인천캠퍼스 준공식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법을 찾아가는 산업공학의 매력에 끌려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다른 전공에도 관심을 갖고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다면 산업 공학도는 ‘산업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2010/08/06,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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