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2014-02-26 2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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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과제/평가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어록
생애
▲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최태원은 1960년 12월 3일 경기도 수원에서 선경그룹(현 SK그룹)의 회장인 최종현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일고와 고려대를 거쳐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선경그룹에서 부장으로 업무를 시작해 1995년 선경의 이사를 맡았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SK주식회사의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1998년부터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2011년부터는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을, 2012년부터는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도 함께 맡았다.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과 공모해 2008년 10~11월 SK텔레콤 등 계열사로부터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펀드 출자금 선지급금 명목으로 465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2014년 2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4년 형이 확정돼 수감됐다.
2015년 8월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수감생활 2년 7개월 여 만에 석방 및 복권됐다.
◆ 평가
정몽구, 이건희와 함께 재벌 2세로 분류되지만 이들에 비해 젊고, 3세로 분류되는 이재용이나 정의선에 비해 나이가 많아 이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재벌 3세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전경련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05년 3월 소버린자산운용과 지분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찬성표를 받으며 경영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02년 국내 인사 중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동아시아 지역경제 지도자 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진행과 함께 주제발표를 했다. 또 2008년 한국 기업인 최초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이사로 선임됐고, 중국 보아오 포럼의 이사로 활동했다.
2011년 하이닉스를 인수해 그룹의 사업영역을 정유와 통신에서 반도체로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내수기업의 한계를 벗어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인수 이후 SK하이닉스가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 최태원의 판단이 옳았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최태원은 시카고대학교에서 돌아온 후 1992년부터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선경 미국법인 이사대우를 맡았고 1996년 선경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1997년 1월부터 유공 사업개발팀장 상무이사를 맡았으며 같은 해 12월부터 1998년 8월까지 SK 종합기획실장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경영권을 승계 받아 1998년 9월부터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뒤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2011년 3월부터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고, 2012년 하이닉스를 인수한 뒤부터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지역경제지도자회의 공동의장과 서울대학교 기술정책대학원 겸임교수를 맡았다.
2005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 학력
1979년 서울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1983년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하였다.
◆ 가족관계
아버지 최종현은 1974년부터 1998년까지 SK의 전신인 선경그룹의 회장이었다. 큰아버지는 최종건 선경합성 회장으로 SK그룹의 창업주다. 어머니 박계희는 워커힐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했다.
남동생 최재원은 SK주식회사의 수석부회장과 SK E&S의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사촌으로 세상을 떠난 최윤원 전 SK케미칼 대표이사 회장 외에 최신원 SKC 대표이사 회장, 최창원 SK가스 대표이사 및 SK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있다. 숙부인 최종관은 SK네트웍스 고문을 맡고 있다.
부인 노소영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다. 아트센터나비의 관장이자 서울예술대학 디지털아트학부 조교수다. 노소영은 결혼 뒤 시어머니 박계희가 운영하던 워커힐미술관을 물려받아 2000년 아트센터나비로 명칭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슬하에 최윤정(25), 최민정 두 딸과 아들 최인근(19)을 두고 있다.
◆ 상훈
1998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선정 ‘차세대지도자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2008년 국내 기업인 최초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이사로 선임되었다.
2009년과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로 선정되었다.
2010년 10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녹색성장’ 분과의 ‘신재생 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의 컨비너(의장)를 맡아 국내외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한 회의를 이끌었다.
◆ 상훈
1998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선정 ‘차세대지도자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2008년 국내 기업인 최초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이사로 선임되었다.
2009년과 2012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로 선정되었다.
2010년 10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녹색성장’ 분과의 ‘신재생 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의 컨비너(의장)를 맡아 국내외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한 회의를 이끌었다.
어록
“기업경영에 있어 변화는 선택이 아니며, 세상의 변화 속도보다 우리의 변화 속도가 느리다면 우리는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2008년 1월 사내방송에서)
“우리가 어떻게 변하고 무엇을 준비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부족한 힘은 하나로 같이 모으고, 부족한 시간은 더 빠르게 변화함으로써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2008년 1월 신년사에서)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핵심방법은 사회적 기업이며, 사회적 기업이 영리기업처럼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데 힘쓰겠다.”(2013/01/02, 중국 베이징에서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진실을 미리 밝히지 못한 과오와 오판에 상당한 회한이 있다. 용서를 구한다. 하지만 회사 재산을 유용하기 위해 김원홍과 공모한 적은 없다.”(2013/07/29, 서울고법 형사4부에서 열린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 평가
정몽구, 이건희와 함께 재벌 2세로 분류되지만 이들에 비해 젊고, 3세로 분류되는 이재용이나 정의선에 비해 나이가 많아 이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재벌 3세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전경련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05년 3월 소버린자산운용과 지분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찬성표를 받으며 경영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02년 국내 인사 중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동아시아 지역경제 지도자 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진행과 함께 주제발표를 했다. 또 2008년 한국 기업인 최초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이사로 선임됐고, 중국 보아오 포럼의 이사로 활동했다.
2011년 하이닉스를 인수해 그룹의 사업영역을 정유와 통신에서 반도체로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내수기업의 한계를 벗어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인수 이후 SK하이닉스가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 최태원의 판단이 옳았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 기타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경영권 안정을 위해 다른 형제들이 모두 상속을 포기하고 최태원이 단독으로 상속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상속을 받지 못한 다른 형제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무리하게 선물옵션투자를 시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이 과정에서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수사와 재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