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영 광운대학교 법인 이사장(오른쪽)이 2026년 5월13일 빅토르 박 고려인문화협회장과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운대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
△차세대 ‘나트륨이온배터리(SIB)’ 글로벌 산학연 3자 협약
광운대학교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소디움(나트륨) 이온 배터리(SIB)’ 분야의 선도적 원천기술 연구와 국내 산업 실증을 위해 한·중 글로벌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광운대는 2026년 9월 중국 장쑤성 리양시에 위치한 중국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전문기업 하이나배터리(HiNa Battery Technology),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볼타(VOLTA)와 함께 ‘SIB 기술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나배터리는 중국 최고 권위의 중국과학원(CAS) 물리연구소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설립된 글로벌 SIB 선도기업이다.
광운대는 이번 협약으로 하이나배터리의 원천·제조 기술과 광운대의 첨단 R&D 및 고급 인재 양성 역량, 볼타의 국내 에너지저장장치(BESS) 실증 및 사업화 실행력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산학연 삼각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조선영은 직접 현지 방문단과 함께 하이나배터리 내 전시관과 첨단 R&D 센터, SIB 파일럿 양산 라인을 시찰하며 배터리 셀 특성 분석 설비, 안전성 테스트 설비, 양산 공정 등을 면밀히 둘러봤다.
조선영은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을 확보해 미래 세대에게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은 교육 재단의 핵심 소명”이라며 “광운대와 하이나배터리, 볼타 간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이 광운학원이 자리한 노원구가 탄소중립 청정도시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이나배터리는 SIB는 원가 경쟁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인만큼 광운대와의 석·박사급 핵심 연구 인재 교류 및 공동 R&D 추진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볼타도 기대감을 드러내며 연구실 단위의 SIB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과 상용화 시장으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실증 및 사업화 추진체로서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 ▲ 조선영 광운대학교 법인 이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2026년 9월2일 중국 장쑤성 리양시 하이나배터리(HiNa Battery) 본사에서 열린 '광운대-하이나배터리-볼타 SIB 기술협력 3자 업무협약식'에서 3개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운대> |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손잡고 미래 교육 해법 모색
AI과 첨단 과학기술이 대학의 존립을 위협하는 시대에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대학과 한국의 독창적인 연구소가 미래 교육의 해법을 찾기 위해 파격적인 동맹을 맺으며 대학가의 시선을 끌었다.
광운대학교 SOOM우주예술연구소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가 2026년 6월 상호협약을 맺고 미래 세대를 위한 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계 교육 석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AI 시대의 교육 위기’를 타개할 실마리를 가장 한국적인 유산인 조선시대의 ‘책문(策問)’에서 모색하고자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연구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교육의 판을 흔들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책문’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숨우주 어린이·청소년 탐험대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국제 확산에 나서는 한편 SF 기반 예술과학 프로젝트의 과학 자문 및 교육 콘텐츠 개발, 현장 기반 교육·문화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미디어·전시 협력,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운영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
△광운 AI·AX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광운대학교가 2026년 5월29일 판교캠퍼스에서 ‘광운 AI·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광운 AI·AX 얼라이언스는 AI·AX 산학연 협력체다.
광운대는 이번 AI·AX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학연 협력 체계의 AI·AX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광운대는 2025년 총장 직속의 ‘광운 AI·AX 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대학의 연구개발, 산학협력, 인력양성 전 분야에 걸친 AI·AX 대전환을 추진해왔다.
이날 출범식에는 미래전략위원회 참여 교수진을 비롯해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래 AI·AX 산업·기술의 발전 방향과 대학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광운 AI·AX 얼라이언스는 AI소프트웨어, AI반도체, 데이터·콘텐츠AX, 바이오·헬스케어AX, 미디어처리AX, 전력·에너지AX, 제조공정AX, 로봇·모빌리티AX 등 총 8개 기술 분과로 구성된다.
광운대 교수 60여 명과 관련 분야 104개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광운대와 참여기업들은 향후 AI·AX 연구개발, 산학협력, 인력양성, 정책수립,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다각도로 추진해 AI·AX 분야의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AI·AX 산업 및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세계 3대 로봇대회 ‘로보페스트2027’ 유치
광운대학교 학교법인 광운학원이 창학100주년을 맞아 로봇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초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했다.
광운대는 2026년 5월26일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에 위치한 로렌스공과대학(LTU)에서 ‘2027 로보페스트 월드 챔피언십 서울(Robofest 2027 World Championship Seoul)’ 개최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공식 체결했다. 1999년 대회 창설 이후 28년 역사상 미국 영토를 벗어나 국외에서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로보페스트2027’의 서울 유치는 한국이 세계 로봇 공학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운대가 선보이는 이번 대회의 혁신은 공간의 경계를 허문 거대한 ‘캠퍼스 타운’을 구축한 데 있다. 단일 대학 캠퍼스의 공간 한계를 뛰어넘어, 광운학원 재단 산하의 모든 교육기관 인프라를 총동원하는 ‘올인원(All-In-One) 글로벌 로봇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가동했다.
한편 광운대는 2026년 8월22일 판교캠퍼스에서 ‘2026년 광운대학교 AI·로봇 드림업 캠프’를 열었다.
‘광운대학교 AI·로봇 드림업 캠프’는 광운대 소프트웨어(SW) 봉사동아리 ‘소원’ 학생들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AI와 로봇 기술을 직접 가르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AI 프로그래밍과 피지컬 컴퓨팅, 로봇 제어 등을 실습하고, 다양한 전자부품과 센서, 로봇 장비를 직접 다루며 자신이 작성한 코드가 실제 장치의 움직임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다양한 분야 대상과 교류 협력 나서
광운대학교가 2026년 들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무협약과 국제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영은 2026년 5월13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협회와 고려인 동포 후손 교육 지원 및 글로벌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교법인 광운학원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방문을 통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육·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고려인 후손을 위한 한국어·문화 교육 및 국제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영은 “어려운 역사 속에서도 오랜 시간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온 고려인 동포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은 한국과 고려인 동포 사회 간 교육·문화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선영은 2026년 5월6일 광운대 화도관에서 중국 창저우시(常州市) 공무원 방문단과 간담회를 갖고 교류 확대 및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창저우시 관계자 6명이 광운대를 방문해 양 기관의 교육·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방문이 추진됐다.
창저우시 측은 신재생에너지, 첨단장비, 차세대 정보통신, 자동차, 인공지능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와 도시 발전 전략을 소개하고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인재양성 체계 및 산학협력 모델 등을 공유하며 광운대와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광운대는 GTX 개통과 서울 동북권 개발사업 등 지역 변화와 연계한 미래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소개하며, 광운대역 일대 개발에 따른 대학의 미래 발전 방향과 지역·산업·대학이 연계된 캠퍼스 구상도 공유했다.
2026년 4월13일에는 육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첨단과학기술 분야 전문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협력 강화에 나섰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방 및 첨단과학기술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AI·반도체·로봇·정보보안·무인이동체 등 첨단 국방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상호학점인정 등 교육 협력, 국가 전략기술 및 국방혁신 관련 정책연구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조선영은 “무선통신 교육을 바탕으로 출발한 광운대의 역사는 국방 분야의 통신 기술 발전과도 궤를 같이해왔다”며, “이번 협약이 자주국방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과 국가 안보차원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달 전인 2026년 3월16일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과 ‘고교-대학 연계형 반도체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조선영은 “그간 축적된 반도체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급 간 유기적 연계를 구현하는 체계적인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봇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선정으로 인재 양성 본격화
광운대학교가 2025년 2월 교육부 주관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 전략 첨단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에 이어 올해 신설된 로봇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운대는 국립창원대학교, 인하대학교와 함께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돼 연간 29억 원, 4년간 총 116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광운대는 특히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서울특별시로부터 별도의 대응자금을 추가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교내에 ‘(가칭) 서울시-광운대 로봇실험실’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당 실험실은 서울시와 광운대가 협력해 미래 로봇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운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휴머노이드(Humanoid)’와 ‘모바일 로봇(Mobile Robot)’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실물 인공지능(Physical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통적인 제어 중심 로봇을 넘어 인공지능이 로봇의 인지·의사결정·행동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AI 기반 로봇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광운대는 특히 대규모 학습모델과 데이터 기반 정책 학습을 활용한 지능형 로봇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AI-로봇 융합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구축한다.
△‘GISC 2025 표준특허 창출 우수기관’ 선정
광운대학교가 지식재산처가 주관하는 ‘GISC 2025 표준특허 창출 우수기관’에 선정돼 2025년 11월6일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최근 3년간 정보통신(ICT) 분야에서 우수한 표준특허 창출 성과와 국제표준화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로, 광운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대학·공공연 부문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운대는 멀티미디어(영상·오디오) 분야에서 총 219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하고, ISO/IEC MPEG, ITU-T, AOM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발한 기술 기여를 이어오며 국내외 표준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표준특허를 활용한 기술이전 및 로열티 수익화를 실현하며, 연간 40% 이상의 경상기술료를 확보했다. HEVC·VVC 등 주요 기술은 글로벌 특허풀(VIA-LA, Access Advance, Sisvel 등)에 등재되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일부 기술은 국내외 대기업에 이전돼 수익화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표준특허 발굴부터 특허풀 등재, 기술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교원·연구진·기업이 협력하는 다학제적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R&D–표준–특허–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출범
광운대학교각 2025년 11월6일 광운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개소하고 광운반도체심포지엄 2025를 개최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대학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광운대는 2025년 들어 반도체 설계 분야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광운대는 AI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광운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중심의 반도체 주전공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반도체 및 시스템반도체 등 2개 연계전공을 신설·운영하며 칩 설계부터 제작, 검증까지 반도체 설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에이직랜드, 큐알티, 웨이브피아, 하이딥 등 35개 참여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다양한 기업협업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특별시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광운대는 2025년 6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에서 반도체 설계 분야 특성화대학에 선정됐다.
광운대는 1964년 국내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한 전통을 바탕으로 2024년에는 첨단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부를 신설해 반도체 분야 특성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5 라이덴랭킹 국내 6위 지위 이어가
광운대학교가 2025년 11월 라이덴대학교 CWTS가 발표한 ‘2025 라이덴랭킹’에서 전통판 기준 국내 6위, 개정판 기준 국내 7위에 오르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의 과학기술연구센터(CWTS, Centre for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대학 연구 영향력 평가다.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색인 논문을 800편 이상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각 대학의 전체 논문 중 인용 상위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광운대는 평가 기간(2020-2023) 내 발표한 논문 1049편 중 99편(9.5%)이 인용 상위 10% 논문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대학 가운데 6위, 서울 소재 종합대학 중에는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광운대는 CWTS가 2025년부터 새롭게 발표하는 개정판(Open Edition) 평가에서도 국내 7위에 오르며, 두 평가판 모두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개정판 평가는 오픈알렉스(OpenAlex) 데이터베이스에 색인된 논문 1500편 이상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기간 내 광운대가 발표한 논문 1102편 중 121편(11.0%)이 인용 상위 10% 논문으로 확인됐다.
| ▲ 조선영 광운대학교 법인 이사장이 2025년 9월30일 제13대 윤도영 총장 취임식에서 임명사를 하고 있다. <광운대> |
△제13대 윤도영 총장 취임
광운대학교가 윤도영 신임 총장 취임식을 갖고 구성원들의 새 도약을 위한 자신감과 의지를 충전했다.
조선영은 2025년 9월30일 제13대 윤도영 총장 취임식에 참석해 새로운 동력으로 도약을 독려했다.
조선영은 “광운대학교는 우리 학원 산하 각급 학교 가운데 장형(長兄)격의 위치에 있으며, 모든 점에서 표본이 되어야 한다”며 “교무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근무 질서를 확립하며 교권을 새롭게 세우고 산하 각급 학교와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도영 총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광운인의 열의와 소망을 모아 창학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도영 총장은 전공 체계를 유연화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업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AI 기반 학습지원과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구축하하는 한편 AI·반도체·로봇·국방·환경 등 미래 전략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산학협력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조선영은 2025년 6월25일 광운학원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총장으로 윤도영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학내 행정에 밝고 교육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총장으로 낙점됐다.
윤도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3년 광운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교무처장 · 공과대학장 · 환경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대학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한편 광운대는 총장을 선거로 뽑지 않는다. 선임 방식은 구성원들과 무관하게 법인에서 정한다.
총장추천위원회는 복수의 총장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총추위에서 실시하는 면접심사 영상과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이사회가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1명을 선임하는 방식이다.
△‘IPP형 일학습병행 성과평가’ 서울 지역 유일 ‘최우수 대학’ 선정
광운대학교 KW-IPP(광운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최우수대학)을 받았다.
서울 지역 대학 가운데는 유일하게 광운대만 S등급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일학습병행’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 중심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광운대학교는 앞서 2016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해 왔다.
평가에선 학습근로자 목표달성률을 비롯 훈련유지율, 신규 및 우량 기업 참여율, 외부평가 향상도 등 주요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광운대는 2025년 ‘일학습병행 특화대학’으로도 선정돼 반도체장비개발, SW개발, 전자기기하드웨어개발, 디스플레이개발, 마케팅전략기획, 광고·홍보 등 청년 수요가 높은 분야에 특화된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 입학 불허
광운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학교폭력에 관여해 전학이나 퇴학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은 입학 부적격자로 처리하기로 강경 방침을 세워 주목 받았다.
광운대는 2025년 9월 진행된 2026학년도 수시모집부터 모든 입학 전형에 가해자의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면접 평가에 정성적으로 반영하며, 학생부교과(지역균형)·논술(논술우수자)·실기(체육특기자) 등의 전형은 학교폭력 조치 수준에 따라 감점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폭력 조치 사항 중 8호 전학부터 9호 퇴학 처분에 해당하는 가해 학생은 입학 부적격자로 처리해 입학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선영 이사장이 청소년 폭력 예방 재단인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광운학원 설립 90주년을 맞아 학교폭력 제로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 것도 배경이 됐다. 광운학원은 앞서 2024년 5월20일 지역사회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체계 구축에 합류하고 학교폭력제로 헌장을 공표했다.
창학 90주년 행사에서 광운학원은 푸른나무재단과 ‘학교폭력제로@광운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학교폭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데 힘쓰겠단 의지를 나타냈다.
광운대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시켜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올라
광운대학교가 2025년 8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미래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국가 재정지원사업으로, 2025년 기준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평가는 교육혁신 추진성과와 계획을 평가하는 ‘교육혁신 성과’, 성과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자체 성과관리’ 두 영역에서 진행됐다.
광운대는 학과 간 벽을 허무는 교육수요자 맞춤형 전공 선택권 강화, 다전공 이수 활성화를 위한 학사제도 혁신, 전공자율선택제 모집 학생 지원 및 관리체계 고도화, 교양교육과 기초학문 통합형 모듈 구성을 통한 융합인재양성,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거버넌스·제도 및 시스템 동반 혁신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운대는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AI 기반 학생성장시스템 구축과 전주기 All-CARE 상담지원체계 고도화를 통해 학생 맞춤형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구축된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대학혁신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대학 경영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종합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다만 2026년 평가에선 S등급 대열에 들지 못했다.
| ▲ 조선영 광운대학교 법인 이사장(가운데)이 2025년 5월19일 창학 91주년 기념식에서 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교수와 직원들에게 시상을 하고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운대> |
△서울 라이즈 핵심 과제 주관, 5년간 35억 원 국고 확보
광운대학교가 2025년 6월 서울특별시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에서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와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등 두 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를 통해 광운대는 미래형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지역 중심의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라이즈 사업은 지역 맞춤형 대학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광운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35억 원 규모의 국고지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두 과제 모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광운대가 주도하게 될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는 지역사회 성인 학습자들이 유연하게 고등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래형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전문가(Expertizen)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여가나 취미 수준의 강좌를 넘어, 지역 참여 및 자격 연계, 취·창업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광운대는 이미 ‘LiFE 2.0(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노원평생학습대학’ 운영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축적해왔다.
이번 라이즈 사업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학습이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는 미래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라이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한편 라이즈 사업은 2026년부터 앵커사업으로 이름을 바꿔 추진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스마트시티 개발 공동 협력 나서
광운대학교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스마트시티 개발에 힘을 보태며 국제개발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
광운대는 2025년 5월16일 에티오피아 도시 인프라부를 비롯 한동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이민정책연구원(MRTC)과 함께 ‘한-에티오피아 지속가능한 그린·스마트 도시 개발 협력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기반으로 에티오피아의 도시화와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국제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광운대는 이번 협력에서 광운대 스마트시티 연구단(KW-SCRC)을 통해 R&D 주관 대학으로서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AI 기반 디지털 행정 모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현지 산학연 클러스터 설립과 인재 양성에 주력해 에티오피아의 도시 인프라 전환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안도 맡는다.
광운대는 특히 2025년 8월부터 에티오피아 국무조정실과 협력해 패스트 트랙(Fast Track) 자금 지원으로 스마트시티 R&D 프로젝트의 초기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협력의 핵심 내용은 스마트시티 R&D, 공공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 시스템 개발, 도시 시뮬레이션 및 스마트 행정 알고리즘 연구 등으로 구성되며, 광운대는 이를 통해 향후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수주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걸프만 국가와 교육 협력 확대, 국제화 전략 가속
조선영이 걸프만 국가와 교육 협력을 확대하며 국제화 전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광운대학교는 2025년 3월18일 걸프 국가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재 양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걸프 국가(GCC, Gulf Cooperation Council,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된 협력 기구이다. 1981년 설립돼 경제, 안보,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은 석유·천연가스이다. 최근 디지털 경제, 관광, 친환경 산업으로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며 인프라 개발과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광운대는 국제화 전략과 영어트랙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광운대의 강점을 반영한 반도체시스템공학부, 로봇학부 AI로봇 전공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전자바이오물리학과, 방위사업학과와 국제교육원에 대해 설명했다.
걸프 국가 학생들이 광운대 영어트랙 과정 입학과 공동학위과정(2+2, 1+3, 3+2) 및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조선영은 “최근 전 세계로 확산하는 무역전쟁 속에서 국가 간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광운대가 반도체 및 AI, 로봇 등의 분야에서 9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인적 교류가 진행된다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스틸 최초 여성 사외이사 선임
조선영이 2025년 3월26일 KG스틸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KG스틸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조선영이 처음이었다.
회사 측은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KG스틸의 첫 여성 사외이사에 선임된 조선영에게 시선이 쏠렸다.
조선영 신임 사외이사는 광운학원의 이사장으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조직이론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KPMG컨설팅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영은 이날 KG스틸 이사회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됐다.
한편 앞서 조선영은 대신증권 사상 첫 여성 사외이사에 선임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대신증권은 2023년 3월24일 주주총회에서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대신증권이 조선영을 사외이사로 영입한 데는 2022년 8월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이 크게 작용했다.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본총액 2조 원 이상의 금융상장사는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강제하고 있다.
여성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간 성비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 회장이 퇴진하며 여성이 한 명도 없게 된 때문이었다. 이를 메운 것이 조선영이었다.
조선영은 1981년생인 사내이사 양홍석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을 제외하면 사내외 이사를 통틀어 유일한 1970년대생이며 사외 이상 중엔 가장 젊었다.
조선영과 같이 여성 사외이사들이 증권업계에서 선임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는데 자본시장법 개정 이외에도 지배구조에서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이 국제적으로 한층 중요해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ESG 경영에서 이사회 성비 균형은 지배구조를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다. 투자대상 기업의 이사회가 모두 남성 이사로 채워져 있는 경우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는 해외 투자계의 흐름에 따라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해졌다.
| ▲ 조선영 광운대학교 법인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3월18일 주한오만대사관 아흐메드 알마아마리(Ahmed Almaamari) 2등 서기관,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압둘아지즈 알다엘(Abdulaziz Aldayel) 문화원장 등 걸프 국가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운대> |
△첨단 AI 기반 반도체·로봇 분야 특성화
공학 교육기관으로 시작된 광운대학교는 특화 전략도 첨단공학 분야로 선정해 고유의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광운대는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와 로봇 분야 특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광운대는 2024학년도부터 58명 정원의 반도체시스템공학부와 74명 정원의 AI로봇 전공을 신설하고 2024년 3월 첫 입학생을 맞았다.
반도체시스템공학부는 반도체 공학 전 분야를 포괄하는 체계적 교육을 제공한다. 집적회로설계, 반도체 소자공정장비, 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공학 전 분야의 요소기술과 반도체 응용 및 융합시스템 기술 등이 총망라된 교육이 진행된다.
시스템반도체, 메모리반도체, 인공지능반도체, 반도체 소자 공정, 반도체 소재부품 장비 등 반도체 기술 전 분야와 미래 산업 근간이 되는 차세대 ICT전자정보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신설되는 AI로봇 전공은 로봇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초융합사회를 대비한 전략학과다.
인공지능 및 로봇 관련 기술뿐 아니라 로봇과 인간의 융합, 로봇의 사회화 등을 포괄하는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로봇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낼 핵심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AI 프로그래밍, 로봇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기계학습, 컴퓨터 비전, 로봇비전 응용, 딥러닝, 강화학습, 로봇내비게이션 등의 교과목이 개설돼 신기술분야 인공지능을 로봇과 결합해 전문적 체계적 교육을 진행한다.
△광운심포지엄 통해 산·학·연 협력 강화
광운대학교가 AI·SW 분야 산업 연구 등과 관련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AI융합 전문인력 교육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광운대는 2023년 12월20일 ‘광운반도체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반도체 기업 포럼 세션을 통해 반도체 설계, 소자, 공정 등 관련 분야 10여 개 기업들과 기술세미나를 가졌다.
대학 연구실 연구성과를 전파하고 반도체 인력양성 참여학부 학생들의 반도체 프로젝트 결과물도 공유했다.
대학 반도체 특성화 추진 및 산업계 수요를 주제로 기업, 학생, 교수들간 심도있는 토론도 이어졌다.
광운대는 반도체전공트랙사업과 인공지능반도체융합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매년 150명 이상의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2024년에는 반도체시스템공학부를 신설해 반도체 분야 선도대학으로 발전을 기대했다.
첫 광운반도체심포지엄은 2022년 11월25일 ‘초격차 기술실현을 위해 연구 개발 교육을 산업과 연결하다’는 주제로 개최됐다.
KIST, LG,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삼성리서치 등에서 참여해 산학협력 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창업에 강한 대학, 지역 활성화 사업 주역
광운대학교가 특장점을 살려 대학과 지역사회를 하나로 엮는 대학도시 조성에 나섰다.
캠퍼스타운사업을 본격화하고 창업거점공간 조성, 광운대역과 광운대를 연계하는 광운로 대학문화 조성사업, 대학 인접 초등학교 보행안전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 공간개선사업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광운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살려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창업기업 기술교류와 투자 등을 위한 창업밸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022년 8월 광운대는 서울시 주관 2023년 서울캠퍼스타운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 ‘산·학·민·관 협력형 캠퍼스타운 2.0’ 사업을 통한 동북권 창업밸리 조성을 제안했고 광운대를 비롯 중앙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사업지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낙후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탈바꿈시킨 독일 Euref 혁신 캠퍼스를 응용한 n-Keuref 모델을 바탕으로 기술창업 중심의 서울 동북권 창업밸리 조성을 제안해 선정됐으며 창업에서 유니콘 밸리 조성까지 단계별 전략도 제시했다.
광운대는 3회 연속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돼 동북권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광운대는 2022년 중앙일보대학평가 학생창업 지원 및 성과에서 창업 부문 전국 7위로 평가될 만큼 창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진흥공단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지원 대상에 선정됐으며 2023년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2018~2022년 5년간 총 413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스타트업 보육과 벤처창업 확산을 위한 지원제도, 스타트업 애로 해결지원 등을 통해 이 기간 매출액 632억 원, 투자·자금연계 340억 원, 고용창출 1806명 등의 성과를 냈다.
△지방정부와 연계, 융복합 인재 양성에 협력
광운대학교가 각 지방정부와 연계를 강화해 지역 산업체의 기술개발과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광운대는 2024년 5월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주·광운 첨단IT융합연구소(가칭)는 양주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자리잡게 된다.
광운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광운 첨단IT융합연구소 설립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교육, 인재양성 지원 등에 나선다.
앞서 광운대는 2020년 12월에는 구리시와 손잡고 구리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광운대는 2023년까지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청년 창업가들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및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정보화기술기반 창업활성화에 주력했다.
광운대는 오산시의 AI융복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20년 10월 오산시에 모디클래스 로봇키트 40대를 기부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40대 추가 기부를 약정했다.
오산시는 이들 로봇키트를 오산 세교고등학교에 전달해 로봇을 활용한 교육을 지원하고 광운대 로봇학부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로봇 기증은 앞서 2020년 9월 체결된 오산시와 광운학원간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협약엔 한국안전경영연구원과 iMBC도 함께 했다.
| ▲ 조선영 광운대학교 법인 신임 이사장이 2018년 5월17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광운대> |
△광운학원 이사장에 취임
조선영은 2018년부터 광운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설립자인 조부, 초대 총장을 지낸 부친에 이어 3대째 이사장직에 올랐다.
조선영은 2018년 5월17일 광운학원 제13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당면한 어려움이 클수록 광운의 비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영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연구를 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지성과 양심, 그리고 체력을 갖춘 인재, 부지런하고 아끼어 쓰며 스스로 찾아서 하는 리더를 양성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84년 역사의 광운이 100주년, 200주년을 자랑스럽게 맞을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조선영은 2016년 10월부터 학교법인 광운학원 상임이사로 재직해왔다.
임기를 2년8개월여 남겨둔 신철식 이사장이 2018년 3월19일 사의를 표명하며 박용수 이사가 직무대행을 맡았고 같은 해 4월2일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회는 제13대 이사장으로 조선영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광운대 총장을 지냈던 천장호 이사가 “설립자 후손으로 책임감을 갖고 학교을 운영할 수 있다. 설립자 창학정신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다. 여러 학교 문제들을 해결하고 투명하고 올바르게 학교업무를 수행해왔다”는 이유를 들어 조선영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추천했다.
박용수 이사장 직무대행은 적극적 기금모금 활동의 성과, 솔선수범의 기부 활동을 근거로 조선영 이사 추천에 찬성 의사를 냈다.
반면 권순도 이사는 총동문회의 부정적인 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논의 끝에 이사회는 최종적으로 조선영 이사의 이사장 선임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선영은 2018년 광운학원 제13대에 이어 14대, 15대 이사장으로 연임돼 2031년 1월까지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법인 현황
학교법인 광운학원 법인 이사회는 2026년 9월 현재 조선영 이사장을 비롯 7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돼 있다.
이종수 전 한국행정학회장, 이종민 법무법인 오른하늘 대표변호사, 배일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향철 전 광운대학교 교수, 류희근 한랩 대표이사 회장, 조범구 메타넷 글로벌 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왕영호 신우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신혜성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 등이 감사로 있다.
조부인 조광운 설립자를 기리는 화도기념사업회에서는 조선영이 사업회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조선영의 부친인 조무성 광운대 초대 총장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2026년 9월 현재 이향철 광운대 명예교수가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며 광운대 총장으로 있는 윤도형 이사는 광운학원의 법인 이사는 아니지만 화도기념사업회 이사다.
광운학원은 산하에 광운대 이외에도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옛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남대문중학교, 광운중학교, 광운초등학교 등을 두고 있다.
수익사업체로 주식회사 광운매니지먼트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현황
광운대학교의 재학생 수는 2026년 4월1일 기준 학부 8393명, 일반대학원 774명, 특수대학원 784명 등 총 9951명이다.
외국인 학생 수는 학위과정 학부 662명, 대학원 110명 등이며, 어학 연수생 311명과 교환 연수생 34명을 포함하면 총 1067명이 재학하고 있다.
교원 규모는 전임교원 296명, 겸임과 초빙 등 비전임교원 410명, 강사 351명 등 1057명이 재직하고 있다. 직원은 일반직 187명을 비롯 264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학은 인공지능융합대학, 참빛인재대학, 정책법학대학 등 9개 단과대학과 35개 학과(부)가 운영되고 있다. 자율전공학부로 인재나옴대학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일반대학원을 비롯 건설법무대학원,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스마트융합대학원, 환경대학원 등 특수대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정보콘텐츠대학원은 폐원됐다.
캠퍼스 소재지는 서울 노원구 광운로다.
△재무 안정성, 법인 책무성 낮아
광운대학교는 재무 안전성과 법인 책무성이 대학평균에 미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재정정보공시 대학재정알리미에 따르면 2025년 공시기준 광운대의 등록금의존율은 60.9%에 이른다. 대학평균 47.7% 대비 13.2%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부채비율도 3.4%로 대학평균 1.6% 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등록금의존율과 부채비율은 대학의 재무 안정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법인의 책무성을 가늠하는 법인전입금, 법정부담금 부담현황은 더 심각한 상황이다.
광운대의 법인전입금은 0.2%에 그쳐 대학평균 7.4%에 크게 미달한다.
교직원들의 4대 보험격인 법정전입금을 법인이 부담해야 함에도 법정부담금 부담율은 고작 4.5%에 불과하다.
50억4427천만 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2억2500만원만 내고 나머지는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조성된 교비에서 대납했다.
교육비 환원율은 2025년 기준 206.9%로 271.1%인 대학평균에 역시 미달한다.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연간 장학금도 다른 대학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의하면 2026년 공시 기준 광운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678만5600원으로 대학평균 2171만2300원 보다 492만원 가량 적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역시 362만8700원으로 404만9천원인 대학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등록금은 더 비싸다.
광운대의 2026년 기준 연평균 등록금은 859만5천원으로 대학평균 726만2천원 보다 133만원 더 비싸다.
교육여건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기숙사 수용률 역시 12.3%로 22.9%인 대학평균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한편 2025년 공시 기준 광운대의 적립금은 213억 원, 기부금은 1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