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NH투자 "풍산 실적 호조, 골프장 포함 신사업·승계 불확실성은 목표주가 할인 요소"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풍산 목표주가가 새로 제시됐다.

구리 가공업을 하는 신동 부문과 탄약을 제조하는 방산 부문 모두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됐다.
 
NH투자 "풍산 실적 호조, 골프장 포함 신사업·승계 불확실성은 목표주가 할인 요소"
▲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 목표주가로 10만3천 원을 8일 제시했다. 그는 사업부별 가치합산 방식으로 순자산가치를 산출한 뒤 최종적으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할인율 30%를 추가 적용했다. 사진은 지난 7월15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주하계포럼에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포럼 기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류 회장은 골프장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풍산 목표주가 10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제시했다.

풍산 주가는 7일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사업부별 가치합산 방식으로 산출했다”며 “신동 부문은 글로벌 동종기업의 2027년도 EV/EBITDA(기업가치를 상각전 영업이익의 몇 배로 볼 것인지 나타낸 지표) 평균치 8.7배를 적용했고, 방산 부문은 EV/EBITDA 10.8배를 적용한 뒤 할인율 20%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할인율 20%는 풍산 방산 부문이 완제품 무기체계가 아니라 탄약 제조에 한정돼 매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고객사들의 수주 상황, 장기공급계약 인도 일정 등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과 방산 두 부문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구리 제품 가격이 광산 가동 차질, 원료인 정광의 품위 저하 등 정광 공급 부족과 제련수수료 약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전기동(정제 구리)에 대한 수입관세 부과가 확정될 시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방산 부문은 한국군을 상대로 한 안정적 탄약 판매와 국내 방산기업들의 수출 증가에 따른 탄약의 패키지 판매, 해외 직수출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 중동지역 전쟁에 따른 선적 차질로 이연된 매출이 하반기부터 실현되며 2027년 매출과 이익이 각각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할인율 30%를 추가 적용했다.

최 연구원은 “골프장, 호텔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없는 분야에 투자하는 비효율적 자본배분 가능성, 승계 구도 불확실성, 번복되는 사업재편 시도와 철회 등을 감안한 것”이라며 “향후 승계 구도의 구체화, 방산 부문 매각 불확실성 해소, 주주환원 확대와 같은 효율적 자본배치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할인율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지난 7월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회의에서 "풍산은 제조 기업이지만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이 많다"며 "경북 안동에 세계적 수준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같은 달 17일 제주에서 진행 중이던 한국경제인협회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방산에서 이익이 많이 나니까 그것으로 지방 발전을 위해 골프장과 호텔을 짓고 서비스 분야 신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국정운영 긍정평가 43%로 최저치, 민주당 39% vs 국힘 25%
[미디어토마토] 김승원 법무장관 임명 반대 55.7%, 용혜인 성평등장관 반대 73.4%
지난해 세계 핵융합 기술 투자액 4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비용 절감은 과제  
애플 '아이폰 듀오' 목표는 삼성전자와 경쟁 아니다,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가 진짜 승부
[현장] 홍대에 문 연 무신사뷰티 첫 단독매장, 약국 품고 인디브랜드 내세워 '차별화'
KB증권 "한미약품 목표주가 상향, '근감소 비만약' 가치 1조100억으로 평가"
중대 개인정보 유출 때 '매출의 최대 10% 과징금',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11일 시행
SK하이닉스 노사 성과급 '현금·주식 각 50%' 새 잠정합의안 마련, 15~16일 찬..
기후부 '공공주택 오염토' 착공 전 반출정화 허용 추진, 용산 개발 속도 붙나
다올투자 "삼성SDI 목표주가 상향, 미국 정부의 탈중국 배터리 규제로 반사수혜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