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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중국 점유율 72.8%, K배터리 점유율 하락 지속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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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중국 점유율 72.8%, K배터리 점유율 하락 지속
▲ 2026년 1~7월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 <SNE리서치>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7월 판매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725.2기가와트시(GWh)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0.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이 7개를 차지했으며 점유율은 7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국내 배터리 3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늘었으나, SK온은 감소했다. 삼성SDI는 지난 3월부터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60.3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점유율은 8.3%로 1년 새 1.3%포인트 감소했다.

SK온 배터리 사용량은 22.3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줄었다. 점유율은 3.1%로 1.0%포인트 감소했다.

삼성SDI는 10위 안에 들지 못해 1~7월 배터리 사용량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았다.

2026년 1~7월에도 중국 배터리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점유율 1위 CATL 배터리 사용량은 289.6GWh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했다. 점유율은 39.9%로 1년 새 1.9%포인트 늘었다.

2위 BYD 배터리 사용량은 106.7GWh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14.7%로 2.2%포인트 감소했다.

이 밖에 중국 기업의 배터리 사용량은 △중촹진항(CALB) 37.3GWh △고션(Gotion) 34.0GWh △이브에너지(EVE) 25.0GWh △에스볼트(SVOLT) 18.9GWh △렙트바테로(REPT Battero) 16.9GWh 등으로 집계됐다.

일본 배터리 기업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26.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다. 점유율은 3.6%로 1년 새 0.4%포인트 떨어졌다.

SNE리서치 측은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공백이 이어지고 에너지저장장치가 새로운 수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쟁력은 생산 규모보다 지역별 거점의 가동 효율, 전기차 외 수요처 확보, LFP를 포함한 제품 믹스 대응력에서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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