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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글로벌기업 EDB 한국 AI 데이터시장 공략 확대, "제조·금융·공공 AI 데이터 수요 겨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9-03 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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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글로벌기업 EDB 한국 AI 데이터시장 공략 확대, "제조·금융·공공 AI 데이터 수요 겨냥"
▲ 프랭크 시디 EDB 글로벌 애널리틱스·AI 세일즈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3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EDB 포스트그레 인공지능 서밋 서울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업 EDB가 한국의 제조·금융·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AI 데이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프랭크 시디 EDB 글로벌 애널리틱스·AI 세일즈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3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EDB 포스트그레 인공지능 서밋 서울 2026'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 사업 기회가 큰 산업으로 제조업과 금융업, 공공 분야를 꼽았다.

시디 부사장은 “3개를 꼽자면 제조, 금융, 공공인 것 같다”며 “한국이 워낙 제조 강국이니까 그쪽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DB는 기업의 AI 도입 확대와 함께 기존 상용 데이터베이스에서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려는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디 부사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과거에 오라클이나 SQL서버,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한 곳이 굉장히 많았고 한국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비용을 줄여야 되는 상황 때문에 오픈소스 도입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다”고 했다. 

회사는 이날 기업의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파편화와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 전략도 공개했다.

시디 부사장은 "AI의 큰 걸림돌은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 아키텍처"라며 "데이터 아키텍처를 제대로 구축하면 비용과 거버넌스, 가치 실현까지 걸리는 시간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DB에 따르면 글로벌 분석·AI 플랫폼 시장은 2028년 2180억 달러(약 29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AI 시장은 연평균 41.2%, AI 에이전트 시장은 연평균 59.1% 성장해 2033년 76억5천만 달러(약 1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시디 부사장은 한국을 두고 “단순히 AI 전환을 뒤따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장] 글로벌기업 EDB 한국 AI 데이터시장 공략 확대, "제조·금융·공공 AI 데이터 수요 겨냥"
▲ 프랭크 시디 EDB 글로벌 애널리틱스·AI 세일즈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3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EDB 포스트그레 인공지능 서밋 서울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시디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와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전 대화 이력이 반복적으로 전달돼 토큰 사용량과 인프라 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화 맥락을 압축해 관리하는 ‘지속성 에이전트 메모리’ 기술을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토큰 비용을 약 8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은 내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누가 접근할 수 있는지, AI가 어디에서 실행되고 에이전트 메모리가 어디에 저장되는지를 묻고 있다”며 “한국은 IT산업과 규제 측면에서 굉장히 잘 준비된 시장으로 한국 정부가 디지털 정부에서 리더십을 보이고 있고, 오픈소스 도입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고 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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