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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서울 목동12단지 재건축 수주전 앞서가, 허윤홍 도시정비 역대 최고 수주 보인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7-16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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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서 진행될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2026년 상반기에만 7조 원 이상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쌓았는데 목동에서 성과를 더하면 11년 만에 도시정비 수주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GS건설 서울 목동12단지 재건축 수주전 앞서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6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윤홍</a> 도시정비 역대 최고 수주 보인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도시정비 수주 기록을 새로 쓸 수도 있다.

16일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GS건설은 목동 12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확보가 가장 유력한 건설사로 꼽힌다.

목동12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326번지 일대 아파트 단지를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22개 동 2810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1조7888억 원으로 3.3㎡당 980만 원이다.

목동 12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석했다.

현장설명회는 참석 여부가 입찰 참여를 위한 조건인 만큼 수주 경쟁의 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다만 입찰 참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토하거나 인근 사업지의 입찰 참여 등을 위해 정보를 수집할 목적으로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

GS건설은 현장설명회 이전부터 세계적 건축 설계사무소인 ‘겐슬러(Gensler)’와 협업을 통한 특화설계 구상을 내놓는 등 목동 12단지의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겐슬러는 세계적으로 건축, 설계 분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자인 그룹이다. 엔비디아 사옥과 중국의 상하이 타워, 미국 뉴욕의 JFK 국제공항 제5터미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 설계를 수행했다. 

GS건설의 이런 적극적 움직임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다른 주요 건설사들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목동 12구역 입찰은 GS건설의 단독 참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목동 일대에서 8, 11, 14단지를 공략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4단지와 8단지, IPARK현대산업개발은 11단지와 13단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건설사가 12단지에서 GS건설과 수주전을 벌일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아 보인다.

허 사장이 목동 12단지의 시공권을 확보한다면 GS건설의 도시정비 성과에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GS건설은 2026년 들어 상반기에만 7조4694억 원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쌓았다. 2025년의 연간 실적인 6조3461억 원을 상반기에 넘어선 것이다.
 
GS건설 서울 목동12단지 재건축 수주전 앞서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6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윤홍</a> 도시정비 역대 최고 수주 보인다
▲ GS건설은 2026년 들어 상반기에만 7조4694억 원의 도시정비 수주 성과를 냈다.

상반기 수주 실적에 목동 12단지만 추가해도 2026년 수주 실적은 9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허 사장이 연간 목표로 설정한 8조 원은 물론 2015년에 세운 창사 이후 최고 기록인 8조810억 원 돌파할 수 있다.

허 사장은 목동에서 추가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높여가며 2026년 도시정비 수주 1위까지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2025년까지 8년 연속으로 도시정비 수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성적을 보면 현대건설이 7조6948억 원으로 1위지만 GS건설과 격차는 2253억 원가량에 불과하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목동에서 4, 7단지 등을 놓고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2026년 들어 도시정비 시장에서 수주 1, 2위를 다투는 두 곳 건설사의 경쟁 결과는 연간 순위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도시정비 수주 경쟁에서 패배하면 막대한 비용이 그대로 매몰되는 데다 목동 일대에서는 조 단위 일감이 1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만큼 경쟁보다는 눈치 싸움을 통해 실리를 챙기는 흐름이 강할 것”이라며 “목동 4, 7, 8, 11단지 등 일부에서는 경쟁이 성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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