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이사가 세금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 주식을 일부 매각한다. 사진은 4월3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달바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반성연 대표가 기업의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이사가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주식 일부를 처분한다.
달바글로벌은 26일
반성연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8만2698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외 대량매매는 정규 거래시간에 주식을 시장에 한꺼번에 내놓는 것이 아니라 거래시간 밖에서 정해진 상대방과 대량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방식이다. 주식을 시장에서 한 번에 팔 때 생길 수 있는 주가 변동을 줄이기 위해 활용된다.
거래 예정 기간은 2026년 7월28일부터 8월26일까지다. 처분 예정 단가는 23만2천 원, 거래금액은 약 191억8602만 원이다.
달바글로벌에 다르면 이번 거래 목적은
반성연 대표가 회사 주식을 추가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을 납부하기 위한 것이다.
반성연 대표는 2025년 11월 회사 주식 32만5천 주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 콜옵션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반 대표는 이 권리를 행사해 32만5천 주를 23억671만 원에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세금 납부 의무가 발생했다.
달바글로벌에 따르면 콜옵션 행사로 2025년 귀속 기타소득 399억7582만 원이 발생했고 이에 따른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은 179억4439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 대표는 이미 확보한 재원을 제외하면 추가로 140억9101만 원을 마련해야 한다. 여기에 대주주 양도소득세율 27.5%와 시간외 대량매매 할인율 3.5%를 반영해 필요한 매도 예정 금액이 약 191억8602만 원으로 산정됐다. 처분 예정 단가는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반성연 대표는 현재 달바글로벌 보통주 227만775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18.24%다. 거래가 계획대로 완료되면 보유주식은 219만5052주, 지분율은 17.58%로 줄어든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