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찬진 "과도한 빚투 경각심 가져야" "AI 위험 적시 대응 필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5-19 17:4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 손실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더욱 두터운 소비자보호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이 원장이 ‘제2차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03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찬진</a> "과도한 빚투 경각심 가져야" "AI 위험 적시 대응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소비자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사진은 3월24일 시민·소비자단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이찬진 금감원장. <연합뉴스>

이 원장은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가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나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기는 행위, 일부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 합성어) 등의 자본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증시 급등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대거 유입됐다.

금감원은 이런 추세를 고려했을 때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 과도한 자금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여기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흐름이 맞물리면 개인투자자 손실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관련 운용 현황, 괴리율, 매매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유의사항을 배포해 소비자 위험요인에 면밀히 대비하기로 했다.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핀플루언서가 불공정거래를 주도하거나 부적절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행태와 관련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 원장은 앤트로픽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미토스’가 4월 공개된 뒤 AI를 악용한 사이버공격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미토스를 이용하면 단기간 내 보안취약점 파악과 동시다발적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해킹사고가 일어나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권이 AI 기반 사이버공격의 표적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관계기관 협력으로 금융권 특성이 반영된 AI 기반 사이버공격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AI 고도화에 따른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AI 활용의 위험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회사의 보안체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25년 8월 금감원장에 취임한 뒤 줄곧 소비자보호 강화를 제1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공급사' 중국 간펑리튬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돌입, 리튬메탈 음극재 사용
'경북 산불' 이후 자연복원 거친 고운사 사찰림, 기후변화 따른 재해에 더 강해져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올해 핵심 성장동력은 유럽, 미국서 흥행으로 인지도 확대 효과"
[6·3 판세/경기지사] '경기는 크다', 민주당 추미애 '대세론'에 국힘 양향자 반도..
영화 '마이클' 1위 등극, OTT '멋진 신세계' 21세기 대군부인 제치고 1위 올라
원화 약세 원인은 한국 경제 향한 '신뢰 부족' 외신 평가, "이재명 정부의 과제"
LS일렉트릭 회장 구자균 청주공장 방문, "독보적 기술력 위한 선제적 투자 아끼지 않을..
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기후재원 2024년 1367억 달러 기록, 역대 최대"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4%로 3%p 올라, 민주당 45% vs 국힘 22%
NH투자 "대한항공 목표주가 상향, 아시아나항공 합병 후 여객 시너지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