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ETF 승부수는 '피지컬AI', 메가 트렌드로 개인 고객 잡는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6-04-22 14:4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ETF 승부수는 '피지컬AI', 메가 트렌드로 개인 고객 잡는다
▲ 권용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이 22일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 ETF' 1년 운용 성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테마라고 하면 하나로(HANARO) 상장지수펀드(ETF)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권용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진행한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 발표를 마치며 이렇게 말했다.
 
세계 산업과 일상생활의 지형을 바꾸는 거대한 ‘메가 트렌드’인 인공지능 상품에 집중해 ETF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마지막까지 강조한 것이다.

NH자산운용은 딱 1년 전인 2025년 4월22일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휴머노이드로봇에 한정하지 않고 산업 전체를 이르는 피지컬AI를 상품 이름에 붙이면서 투자전략의 차별화에 힘을 실었다.

당시 인공지능 테마의 S&P500과 같은 대표 상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리고 결국 NH아문디자산운용의 승부수는 성과를 냈다.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는 20일 기준 수익률이 1년 수익률이 127.9%에 이른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지수 수익률 49.5%보다 78.4%포인트 높다.

HANARO 글로벌피지컬AI 액티브보다 1주일 먼저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72.50%)를 비롯해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83.87%)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86.41%)의 상장 이후 수익률과 비교해도 ’잘 나가고‘ 있다.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ETF 승부수는 '피지컬AI', 메가 트렌드로 개인 고객 잡는다
▲ NH아문디자산운용이 피지컬AI 산업 전반에서 ETF 상품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권 팀장은 “변화하는 인공지능산업 투자의 흐름을 유연하게 포착하는 것이 액티브 전략의 핵심 강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순자산으로 보면 ETF 브랜드 인지도 약점도 드러난다.

삼성자산운용 상품이 3175억 원, KB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각각 987억 원과 986억 원으로 NH아문디자산운용(421억 원)을 훌쩍 앞선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피지컬AI 산업 전반에서 상품군을 더욱 확대하면서 HANARO의 경쟁력도 키워가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올해 2월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ETF를 이번 해 첫 상품으로 상장했다.

현재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인공지능 인프라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테마 ETF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전력, 원자력, 가스) △반도체(GPU, HBM) △인프라(클라우드, 네트워크) △모델(LLM, VLM) △애플리케이션(로봇, 자율주행 AI에이전트) 등 피지컬AI산업 가치사슬분야 상품군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ETF 승부수는 '피지컬AI', 메가 트렌드로 개인 고객 잡는다
▲ 최동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이 22일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피지컬AI 상품전략과 2026년 시장 전망 등을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동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피지컬AI라고 하면 보통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로봇 두 가지 테마를 떠올리는데 이는 시작일뿐이다”며 “피지컬AI는 이미 모든 산업분야에 침투해 운영방식을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 제조 공정, 지능형 물류 시스템, 무인화 항만, 정밀 수술로봇까지 피지컬AI가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운용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적 병목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기업에 더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해 사업체질 전환에 성공한 기업에 주목해 상품을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최 팀장은 “인공지능을 잘 만드는 기업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쓰는 이른바 ‘AI 하이퍼 어답터’를 찾아야 한다”며 “인공지능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사업 전반에 도입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는 전통기업의 재탄생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피지컬AI는 특정 섹터나 기업 몇 개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에너지에서 소재, 반도체, 모델, 전통 산업까지 전방위적으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밸류체인 전반의 승자를 담는 유연한 운용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ETF 시장에서는 피지컬AI 테마 상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운용사 사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군에서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1월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을 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4월 초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를 상장했다.
 
[현장] NH아문디자산운용 ETF 승부수는 '피지컬AI', 메가 트렌드로 개인 고객 잡는다
▲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이 22일 열린 ‘피지컬AI 투자전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등 글로벌 투자 상품은 더욱 많다. NH아문디를 포함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주요 운용사들이 일제히 관련 ETF를 내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최근 인공지능산업이 디지털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면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런 변화를 가장 먼저 포착하고 특히 피지컬AI에서 전문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메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운용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LIGD&A 말레이시아에 유도무기 '해궁' 최초 수출계약, 1400억 규모
증권사 전성시대는 이제 시작, 미래에셋증권 4대 금융 순이익 넘본다
정부 AI 중심 장기 전력수요 확대 전망, 안보 변수에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필요성 커져
[오늘Who] 하림그룹 '홈플러스 슈퍼'로 오프라인 유통 눈앞, 김홍국 인수합병 성공사..
[채널Who] '배제의 언어' 쏟아내는 트럼프의 우월주의, 우리 한국은 다를까?
LG이노텍 주가 이유있는 고공행진, 기판 '호황'에 광학 '선방'까지 추가 모멘텀 주목
HD현대중공업, 6271억 규모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공급 계약 체결
웹젠 '뮤' 부진 속 개발사와 신작 갈등까지 '내우외환', 김태영 올해도 실적 반등 힘..
[22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국힘만 반성하면 코스피 8천 간다"
IBK투자 "현대백화점 자회사 지누스 상반기까지 부진, 하반기 개선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