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래에셋증권의 인공지능(AI)·혁신기업 투자 확대가 미래 성장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 ▲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가 8만1천 원으로 높아졌다. <미래에셋그룹> |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8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미래에셋증권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6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 뒤 실적 피크아웃(고점 뒤 하락 전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스페이스X는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를 포함한 혁신기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투자 성과를 보면 스페이스X 외에도 글로벌혁신성장투자조합1호, 데모테크프론티어투자조합, 글로벌딥테크투자조합1호, AI프론티어투자조합 등을 통한 인공지능 및 혁신기업 관련 투자에서도 평가이익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2025년 하반기에는 약 24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혁신기업 투자 관련 평가이익 변동성은 거시경제(매크로) 환경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이 같은 투자자산이 미래에셋증권 트레이딩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그룹 차원의 투자도 미래에셋증권 성장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인수, 미국 디지털은행 에레보르 투자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투자 성과 기대감은 실적 측면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조161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1분기 2587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스페이스X 평가이익이 약 1조4천억 원이 반영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