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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3-26 2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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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신규 항공기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6일 신규 항공기 103대를 도입하기 위해 총 54조873억2408만8800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 대한항공의 항공기 B787-10. <대한항공>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39년 12월31일까지로, 총 13년에 걸친 장기 구매 계약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대한항공 자기자본(10조9631억9186만7177원)의 493.35% 수준이다. 자기자본은 2024년 말 연결 재무제표(K-IFRS) 기준이다.

투자 대상은 보잉(Boeing) 기종으로 △B777-9 20대 △B787-10 25대 △B737-10 50대 △B777-8F 8대 등이다. 항공기 도입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시작으로 2039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2025년 기준 보잉 리스트 가격을 적용한 금액으로 원화 환산 1달러당 1495.6원을 적용했다.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실제 투자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8월2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보잉, GE에어로스페이스와 구매 계획 관련 서명식을 진행한 뒤 구매 논의가 이어진 결과물이다.

당시 서명식에서는 항공기 도입 이외에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총 137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예비 엔진과 엔진 정비 서비스를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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