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글로벌 책임투자단체, JP모간 골드만삭스 포함 금융기관 '기후대응 후퇴' 규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2-09 10:5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책임투자단체, JP모간 골드만삭스 포함 금융기관 '기후대응 후퇴' 규탄
▲ 글로벌 책임투자 단체가 글로벌 은행들의 기후목표 준수 여부를 평가한 보고서를 글로벌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들에 배포한다. 사진은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JP모간 본부 앞 현판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책임투자 단체가 지난해 기후대응 목표를 축소한 주요 금융기관을 상대로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

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책임투자 캠페인 단체 셰어액션이 이른 시일에 대형 은행 34곳의 글로벌 기후목표 준수 여부를 상세히 분석한 보고서를 글로벌 연기금 및 자산운용사에 배포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HSBC, 바클레이즈 등 주요 글로벌 은행들이 기후대응을 대폭 축소하기로 한 데 대응한 것이다.

셰어액션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각 은행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투자자들이 이사회 재선임 투표에서 기후대응 후퇴를 주도한 이사들에 반대표를 던지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글로벌 은행들의 이사회 재선임 투표는 주로 매년 봄 시즌에 열린다.

켈리 쉴즈 셰어액션 은행부문 수석 캠페인 매니저는 가디언을 통해 "이같은 조치가 경영진의 실제 해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각 이사들에 개인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대응을 후퇴시키면 그에 결과가 따른다는 신호를 더 넓은 분야에 보내고 싶다"며 "현재 기후대응 후퇴를 주도하는 은행 이사들은 98~99% 찬성표를 얻어 재선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찬성표 비율이 떨어지면 그 자체로 은행 이사들이 기후대응 후퇴 결정을 재고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은행들이 지난해 기후대응을 축소하기로 한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공화당의 압박 영향이 컸다. 

미국 정부와 공화당은 금융기관들이 화석연료 투자를 지양하기로 한 것과 국제 기후대응 협의체에 가입한 것이 담합행위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글로벌 은행들은 유엔이 지원하는 넷제로은행연합(NZBA)에서 잇따라 탈퇴했다. 주요 회원들이 모두 이탈하자 넷제로은행연합은 결국 지난해 9월 자발적 이니셔티브로 전환하기로 했다.

쉴즈 매니저는 "은행들이 기후대응 문제를 재평가하고 장기적인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람과 지구를 우선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