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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은행주 불확실성 해소와 주주환원 확대, 최선호주 KB금융지주"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6-01-12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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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가 실적 부진에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완만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선호주로는 비은행 경쟁력을 갖춘 KB금융이 제시됐다. 

은경완 신한투자연구원은 12일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과징금 등 각종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아진 증시 밸류에이션을 배경으로 완만한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한투자 "은행주 불확실성 해소와 주주환원 확대, 최선호주 KB금융지주"
▲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KB금융이 제시됐다. 

국내 주요 상장은행 8곳(KB, 하나, 우리, 기업, BNK, iM, JB,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2조2천억 원으로 추정됐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15.5% 가량 밑돌며 2023년 4분기보다 4.6%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실적 부진은 희망퇴직 등 계절적 비용과 각종 과징금, 배드뱅크 출연금 등의 대규모 영업외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은행주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이 되살아 날 것으로 전망됐다.

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시즌 주요 관심사는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추가 결산 배당 지급과 상반기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규모”라고 바라봤다. 

대다수 은행들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자사주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현금 배당 비중 확대을 확대할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잉여금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 역시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은 연구원은 “대장주 KB금융의 1차 주주환원 재원 규모가 은행업종 전반의 투자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KB금융은 8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연말 보통주자본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다음 연도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한다. 2025년말 자본비율을 13.6% 후반으로 가정할 경우 1차 주주환원 재원은 약 2조4천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현금배당 1조6천억 원을 제외한 8천억 원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쓰일 것으로 추정됐다. 

은 연구원은 “추가 배당 지급으로 일부 대형은행의 2025년 총주주환원율이 50%를 넘어섰다”며 “재무 레버리지 확대 여력은 사실상 한계에 근접한 상황으로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위해서는 총자산이익률(ROA) 상승이 필수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를 감안할 때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보유 여부가 핵심 변수”라며 “증권,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 라인업이 돋보이는 KB금융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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