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제미나이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공개, 식료품 라벨 자동 인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2-21 11:5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제미나이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공개, 식료품 라벨 자동 인식
▲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냉장고’ 홍보용 이미지.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냉장고 신모델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에 들어간 카메라에 AI를 적용해서 내부 식료품 인식 기능을 개선했다. 

21일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6'에 앞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에 제미나이를 결합해서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카메라가 인식하는 식재료는 신선식품 37종과 가공·포장 식품 50종으로 제한이 있었는데 AI를 도입해서 인식할 수 있는 대상을 늘렸다. 

특히 사용자가 식품 용기에 붙인 라벨까지 카메라가 인식해서 식료품 목록을 작성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식재료 관리와 레시피 추천 및 쇼핑 등 경험을 제공하는 ‘AI 푸드매니저’ 기능도 AI 냉장고를 통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와인 냉장고에도 AI 비전 기능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AI 와인 매니저’로 이름붙인 이 기능은 와인 냉장고 상단에 있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병을 인식하고 이름과 품종 등 세부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또한 사용자가 와인병 보관 위치를 바꾸거나 꺼내면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목록을 실시간으로 갱신한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등에 AI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비전 기술로 주방 가전의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구글과 협업으로 한층 진화한 AI 비전을 통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푸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박수현 "부동산 공급대책 마련돼 놓아, 발표 시점은 종합적 고려"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맞아 식음료 특집행사, 모든 지점서 최대 30% 할인
GS리테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편의점업계 최초
롯데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 획득, 3년 연속 등급 유지
이재현 CJ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확대, "큰 성과는 늘 작은 조직에서 시작"
SK에코플랜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A' 획득, 3년 연속 최고등급
이재명 "열악한 여건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범죄조직 검거, 경찰에 감사"
영풍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계약 무산돼도 합작법인이 지분 보유, 최종계약 전 지분 이..
이노스페이스 23일 발사 재시도, "안전하고 성공적 발사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 금감원장상 수상, 새희망홀씨 초과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