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산타랠리' 전망 힘 잃어, 일본은행 금리 인상이 변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2-18 14:5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산타랠리’가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 비중이 4% 미만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화폐 전문지 디크립트는 18일 “비트코인 시세가 잠시 9만 달러선을 넘었지만 곧 하락하면서 산타랠리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믿음도 힘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산타랠리' 전망 힘 잃어, 일본은행 금리 인상이 변수
▲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산타랠리 효과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 비중이 매우 낮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등 변수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산타랠리는 미국 증시나 비트코인 등이 연말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산타랠리 실현 기대감을 높였지만 가격 하락과 동시에 투자심리도 차가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장 예측 플랫폼 미리아드에서 연말 산타랠리 현실화 가능성을 바라보는 응답자 비중이 4% 미만에 그친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디크립트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통화 유동성에 미칠 영향 등을 바라보며 관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면 투자자들이 엔화로 자금을 조달한 뒤 투자하는 일이 줄어들어 비트코인과 주식 등 위험자산의 시세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다만 디크립트는 이러한 시나리오가 이미 비트코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투자기관 비트와이즈의 분석을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6577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