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초소형 위성 개발업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주가가 상장 첫날 강세를 띠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주식은 공모가 1만6500원보다 172.12%(2만8400원) 오른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 (왼쪽부터)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충훈 삼성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주가는 시초가 3만4천 원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가파르게 상승했다. 장중 최고가는 4만9700원이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주식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주식 수는 보통주 172만 주로, 공모금액은 283억8천만 원이다.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상장에 앞서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65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경쟁률은 879.08대 1을 기록했다.
12월8~9일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총경쟁률 699.64대 1, 비례경쟁률 1398.2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2조4820억 원을 모았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최대주주는 박재필 대표로 상장 전 지분 24.0%를 보유했다. 상장 이후 지분율은 20.3%로 내려갔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