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군산 앞바다에 '블루카본' 잘피 8만 주 이식, "ESG 경영과 환경 보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12-04 11:0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 군산 앞바다에 '블루카본' 잘피 8만 주 이식, "ESG 경영과 환경 보전"
▲ 3일 전북 군산시 장자도 연안에서 잘피숲 가꾸기 행사를 마친 뒤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해양 탄소흡수원(이하 블루카본)인 ‘잘피’의 군락지 조성을 지속하고 있다. 

한전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지난해 전남 완도 연안에 ‘잘피 숲’ 3ha(헥타르)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전북 군산시 장자도 연안 2ha 면적의 바닷속에 잘피 8만 주를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이 블루카본으로 이식한 잘피는 바다 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함께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블루카본 중 하나이다.

한전의 잘피 이식 활동으로 완도, 군산 지역에 5ha 규모의 잘피 군락지가 조성됐고 이를 통해 승용차 1천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약 2500여 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해초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산림 등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보다 50배 이상 빠르게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또한 탄소 저장 능력도 2배 이상 높아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ESG 경영과 환경보전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원조 친윤' 윤한홍 "배신자 소리 듣더라도 사과하고 윤석열 절연해야"
정의선 "자율주행 경쟁사와 비교해 격차 있지만, 안전에 중점 두고 개발할 것"
비트코인 시세에 대규모 '손절매' 리스크, "다수의 투자자 평가손실 상태"
영화 '주토피아 2'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2주 연속 1위
이재명 손정의와 AI 협력 방안 논의, "한일 AI 협력의 가교 역할 해달라"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본부장
미국 상원, 젠슨 황-트럼프 회동 직후 '중국 AI 반도체 수출규제 유지' 법안 발의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서버 제조사도 가격 높인다, 빅테크에 부담 커져
[한국갤럽] 차기 대통령감 '의견 유보' 57%, 그 속에서 '조국' 8% '김민석' 7%
한화오션 HD현대 "미국 군함 건조에 해답" 블룸버그 논평, 법적 장애물은 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