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홈쇼핑은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대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K-유통 채널 탐방, 현지 전문가 특강 등 글로벌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에서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대학생 20여 명과 함께 베트남에서 글로벌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산학협력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클래스 대학대전’의 하나로 대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통채널 탐방, 현지 전문가 특강 등 글로벌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클래스 대학대전은 대학 강의와 라이브방송 실습에서 나아가 채용까지 연계하는 교육 과정이다. 최종 커리큘럼은 글로벌 현지 유통시장을 탐방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팀을 대상으로 항공비와 숙박비, 체류비 등 전액을 지원하고 롯데쇼핑이 하노이에 지은 복합쇼핑몰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 등을 방문해 현지 유통시장을 경험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2일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 관계자와 학생들은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를 방문해 입점 매장과 문화시설 등을 살펴보며 현지 소비 트렌드와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확인했다.
현지 유통 전문가가 진행하는 △현지 유통채널 분석 △K-유통 성공사례 △베트남 라이브커머스 동향 등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대형 테마파크 ‘메가 그랜드 월드’에 입점된 한류 문화거리와 호안끼엠 호수, 기찻길 마을 등 명소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차세대 방송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 강의와 방송 실습, 해외 연수까지 이어지는 체계화된 산학협력 교육 커리큘럼을 기획했다”며 “최종 단계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에서 벗어나 K-유통의 대표 성공 시장으로 꼽히는 베트남 현지 탐방, 전문가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실전형 과정으로 앞으로도 미래 유통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크리에이터 클래스’는 2023년 신설된 이후 현재 5기까지 200명 이상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들은 쇼호스트와 유튜버 등 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대학과 연계해 직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채용까지 연계한 산학협력 실습 교육을 기획했다. 9월부터 3개월 동안 대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전문 강의, 현직 실무자 멘토링,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유라쇼’, ‘에이글(AIGLE)’ 등 롯데홈쇼핑 방송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서포터즈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기업 채용 추천 등 취업과 연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